지난 15일 지구시민운동연합 대전지부와 대전 대덕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 이주여성대상 친환경강사 양성교육 종강식을 가졌다. ‘친환경 강사 양성과정’은 지난 10월 개강해 매주 금요일 총 6차에 걸쳐 지구시민의 의미, 쓰레기 줄이기, 전기에너지 다이어트, EM활용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 이번 친환경 강사 교육에 참가한 다문화 이주여성들이 '지구를 살리자!'라는 주제로 교육을 받으며 지구시민의식에 대한 개념을 알아가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대전지부 제공>


이번 종강식은 마지막 차수인 지구의 주인으로 삶과 의미를 찾는 ‘나는 120세까지 살기로 했다’ 특강이 진행되었다. 이후 교육이수자들에게 친환경강사 자격증 수료식과 ‘나는 120세까지 살기로 했다’ 책 증정식이 이어졌다.

김도율 대전 대덕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교육이수자들이 책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모두 같이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서 나중에 지역 언론에도 보도를 하겠다.”고 말했다.
 

▲ 친환경 강사 교육을 받고 자격을 취득한 다문화 이주 여성들이 자격증을 받고 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대전지부 제공>


이번 교육을 통해 친환경강사 자격을 취득한 장첸 신규강사는 “친환경 강사 교육을 받으면서 환경에 대해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았던 것 같다. 우리 지구가 현재 많이 아파하는데 지구시민으로서 앞으로 지구환경을 살리기 위해 교육을 통해 배운 것을 실천하고 주변 사람한테도 알리겠다.”고 실천 의지를 밝혔다.

나카타 사치코 신규강사는 “지구시민 친환경교육을 통해서 여러 가지를 배웠고 쓰레기 분리수거는 잘 하고 있었지만 새로 알게 된 것이 있었다. 그리고 지구시민이라는 단어가 좋고 우리 지구가 잘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 라며 교육이수 후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들은 교육 이수 후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마을 강사로서 학교 및 주민센터 등에서 봉사활동과 친환경 교육 등으로 지역 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