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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트라우마 극복하고 걸그룹 댄스 장기자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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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18  15:35:31
김영철 인턴기자  |  kyc07063@naver.com

[인터뷰] 벤자민인성영재학교 3기 졸업생 김채연 양

 

 중학교를 졸업한 후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에 입학해 자신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남들 앞에서 당당하게 성장스토리 발표를 할 수 있게 된 김채연(18) 양. 김 양은 중학교 때 소심하다는 이유로 왕따를 당해 사람들 앞에 나서기는커녕, 집 밖으로 나가지도 못했다. 

 

올해 초 고등학교에 복학한 김 양은 5월말 수학여행 때 할 장기자랑으로 걸그룹 춤을 준비하고 있다. 어떻게 이렇게 성격이 변할 수 있었을까?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복학과 장기자랑까지 하게 된 김채연 양과 어머니 박현자(46세, 주부) 씨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 올해 벤자민학교 3기를 졸업해 고등학교에 복학한 김채연 양

 

- 자유학년제인 대안학교를 입학한 이유는?



원래는 바로 고등학교에 진학하려고 했다. 그러나 잘 적응을 하지 못할까 봐 벤자민에 입학했다. 안 좋았던 기억을 벗어나고자 정신과 치료도 받았는데, 좋아지는 기미가 보이질 않자 정신과 치료 선생님의 추천으로 가게 되었다.

 

- 벤자민학교에서 성격이 가장 많이 바뀔 수 있었던 계기는?

 

제주도 지구시민 캠프를 갔을 때 뮤직비디오 촬영, 친환경 테마파크를 기획하는 미션들을 했다. 그리고 그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말이 트이게 되고 자신감이 생겼다.

 

지구시민캠프를 처음 추천받았을 땐 가기 싫었다. 선생님이 무조건 가라고 하셔서 어쩔 수 없이 가게 되었다. 그러나 다양한 활동을 하며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기게 되었다.

 

이후 처음 입학했을 때부터 해보고 싶었던 국토대장정을 10일 정도 걸었다. 몸이 아파 목적지까지 도착하진 못했지만, 나의 체력을 안 것과 같은 학습관 친구들과 친해졌다는 것에 만족한다.

 

   
▲ 지구시민캠프를 다녀온 후 같은 학습관 친구들과 국토대장정을 떠나는 모습

 

- 어떤 게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는 데 영향을 준 것 같나.

 

선생님들이 나를 많이 격려해주시고 애들이랑 같이 활동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고쳐졌던 것 같다.

 

- 앞으로의 꿈은?

 

우선 자신감 있는 성격으로 바꾸고 싶다. 그래서 이번 수학여행 장기자랑에 나가기로 해서 춤 연습 중이다. 앞으론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하여 로봇을 만들고, 제품을 직접 설계하는 일을 하고 싶다.

 

   
▲ 워크숍에서 본인의 성장한 모습을 발표하는 중인 채연 양

 

이렇게 딸의 성장하는 모습을 처음부터 지켜본 어머니의 입장이 어떨까.

 

- 딸을 벤자민학교에 보낸 이유는 무엇인지요.

 

고등학교에 가면 수업만 받는 것이 아니라 대외활동도 해야 하는 것을 알았다. 채연이는  집 밖에 나가서 만나는 사람들은 ‘무조건 나를 해칠 것이다’라는 생각했다. 딸의 상태를 잘 알았기에, 진학해서도 적응하지 못할까 봐 휴학을 시키려고 했었다. 그러나 아이는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싶어했다. 그때 나의 글로벌사이버대학교 학우인 심리치료사와 상담을 했다. 벤자민학교 멘토 역할을 하던 치료사는 벤자민학교를 권유해주었고, 우리 딸에게 필요하다고 여겨졌다.

 

처음에는 채연이가 가고 싶어 하지 않았는데 입학상담을 하고는 그 자리에서 바로 입학을 하겠다고 해서 당황했었다. (웃음)

 

- 딸의 어떤 면이 바뀐 것 같나?

 

전에는 체력이 요구되는 일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구시민 캠프를 다녀온 후 국토대장정과 같이 몸을 쓰는 활동을 할 용기가 생겼다.

 

졸업 전, 학부모와 멘토들 앞에서 딸이 성장스토리를 발표하는 모습을 보고 다른 분들이 감동하여 우는 모습을 보았다. 거기서 우리 딸이 다른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는 걸 알고 가슴 벅찼다.

 

사실 나는 벤자민학교에서 어떤 프로그램을 했는지 자세히 알지는 못한다. 그러나 1년 동안 우리 아이가 이렇게까지 바뀔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대단하다.

 

   
▲ 어머니 박현자 씨는 딸의 변화된 모습을 보고 벤자민학교의 교육에 대해 놀라워했다.

 

 

글/사진. 김영철 인턴기자 kyc07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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