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3일 충북 영동에서는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걷기여행'이 열린다. 아름다운 금강의 흐름을 따라 영동의 빼어난 지역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으며 양산팔경의 대표 관광지(5경)를 체험하고 둘러볼 수 있다.
경북 예천에서는 '라디엔티어링과 함께하는 낙동강 쌍절암 생태숲길 걷기여행'이 진행된다. 유교문화권이 보유한 대표적인 아름다운 길을 라디오를 들으며 걷는 체험프로그램과, 풍부한 스토리가 있는 길을 걸어 볼 수 있다.

▲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봄, 가을에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열리는 ‘2017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의 봄 프로그램으로, 충북 영동의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걷기여행’ 등 13개 프로그램을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선정했다.


전북 임실에서는 5월13일 '김용택 시인과 함께하는 섬진강 길 걷기여행'을 함께 할 수 있다. 서남지방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알려진 섬진강길을 걷고, 국내최고 품질의 임실치즈를 맛 볼 수 있다.
충북 단양에서는 '힐링 단양 걷기여행'을 한다.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된 단양팔경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고, 보물찾기,폴라로이드 사진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해 볼 수 있다.
인천 강화에서는 이날 '봄바람 살랑살랑, 강화나들길 꽃길 걷기여행'을 한다. 갑곶돈대부터 초지진까지 고려와 조선의 역사와 문화가 가득한 길을 봄에 피는 영산홍과 순무꽃, 붓꽃과 함께 걷게 되며, 캘리그라피엽서 보내기와 플리마켓 등에도 참여 할 수 있다.
대구 동구에서는 ''복사꽃 필 무렵’ 대구올레 걷기여행'을 한다. 삼국시대의 대규모 고분군인 불로동 고분군을 시작으로 나비생태학습관, 자연염색 박물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있는 길을 봄꽃과 함께 걸어볼 수 있다.
충북 괴산에서는 '연풍새재길 걷기여행'으로  옛날 영남에서 한양을 가기위해 수많은 선비와 길손들이 왕래하던 옛길을 따라 걸으며 빼어난 생태환경과 유물, 문화재 등의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올해 봄, 가을에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열리는 ‘2017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의 봄 프로그램으로, 충북 영동의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걷기여행’ 등 13개 프로그램을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선정했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걷기와 지역의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 등을 얼마나 잘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는지를 중점에 두고, 안전대책 등도 고려했다.

  올해 봄 걷기여행축제에서는 ▲연인과 함께 경주 달빛 아래 보문호를 걸으며 다양한 행사 참가와 버스킹 공연을 볼 수 있는 ‘보름애(愛)는 보문애(愛) 보문호반 달빛 걷기여행’(경주, 5월 10일), ▲낙동강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고 유교문화권의 풍부한 이야기를 체험하며 라디오 방송과 현장을 공유하는 이색체험을 즐길 수 있는 ‘라디엔티어링과 함께하는 낙동강 쌍절암 생태숲길 걷기여행’(예천, 5월 13일), ▲서남지방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알려진 섬진강변을 걷고 국내 최고 품질의 임실치즈도 맛볼 수 있는 ‘김용택 시인과 함께하는 섬진강 길 걷기여행’(임실, 5월 13일)이 열린다. 또한 ▲바다열차를 탑승해보고 동해시의 해파랑길 명소를 둘러보는 ‘낭만을 부탁해’(동해, 5월 13일), ▲해파랑길 최고의 절경인 부산 이기대길을 걸으며 다양한 경품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해파랑길 시작, 오륙도 사랑걷기축제’(부산, 5월 27일) 등 지역의 특색을 살린 걷기여행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특히 걷기코스 내에 피어있는 야생화를 감상하며 걷기에만 집중하고 싶은 마니아들에게는 ▲‘봄바람 살랑살랑, 강화나들길 꽃길 걷기여행’(강화, 5월 13일)을 추천한다.

문체부 황명선 관광정책실장은 “이번 봄 걷기여행축제의 슬로건은 ‘함께 걸으면 길이 된다’이며, 13개 프로그램에 3만여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참가자들이 혼자가 아닌 길벗들과 함께하는 걷기여행을 통해 몸과 마음의 힐링과 회복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이번 걷기여행축제가 우리 사회의 반목과 갈등을 치유하는 작은 계기가 되고 지역관광에도 활력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선정된 프로그램에는 예산과 함께 프로그램 홍보와 참가자 기념품 등이 지원된다. 아울러, 이번 13개의 봄 프로그램 선정에 이어, 가을 프로그램도 25개를 선정하여 5월 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걷기여행축제 프로그램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각 지자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