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2시 국학신문사 강당에서는 '불면증'을 주제로 5분 배꼽힐링 무료체험 강좌가 열렸다. 이날 강사는 윤한주 브레인미디어 기자. 윤 기자는 국민생활체육 국학기공 강사기도 하다. 이 강좌는 브레인미디어와 국학신문사가 공동 주최한다. 지난 8월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다이어트, 변비, 스트레스, 화병 등을 주제로 개최했다.

▲ 배꼽힐링 체험 강좌에 온 참가자들이 배꼽힐링에 앞서 몸 상태를 알아보고 있다.

"점식을 먹고 난 뒤라 졸음이 올 수 있습니다. 먼저 졸음부터 내보낼까요. 손바닥을 쫙 펴시고 박수를 10번만 치겠습니다. 시작!"

"이제 숨을 멈추고 두 손을 손바닥이 뜨겁게 비벼주시고, 두 손을 눈에 가져갑니다. 빛이 들어오지 않도록 하고 따뜻한 기운이 눈으로 흡수된다고 상상해보세요."

 윤 강사는 기지개, 두 손가락 깍지 끼고 위 아래로 허리를 폈다 굽혔다를 여러 번 시켰다. 참석자들은 윤 강사의 지시에 따라 체험하며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를 점검했다.

옛말에 "등 따습고 배불러야 잘 잔다"고 했다.  이는 어느 정도 해결되었는데 잠 못자는 이들이 많다.

"우리 국민 3분의 1이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불면증의 원인으로 스트레스를 꼽습니다. 특히 50세 이후로 급증합니다. "

그렇다면 왜 잠을 잘 자야 하는가? 윤 강사는 관련 자료를 영상으로 보여주었다.

"이처럼 잠을 자는 동안에 뇌가 청소를 한다는 것이죠. 불면증을 겪든 아니든 상관없이 숙면은 우리가 생명을 유지하는 데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됩니다. "

▲ 국학신문사가 개최한 배꼽힐링 강좌에서 참가자들이 배꼽힐링을 체험하고 있다.

불면증 해소를 위한 방법으로 윤 기자는 단전호흡과 같은 이완요법을 권했다. 그 중 하나가 오늘 체험하는 배꼽힐링.

"배꼽힐링은 제2의 뇌, 장에 주목하는 것입니다. 배꼽 아래에는 소장이 있고 신경세포가 5억 개 있습니다. 행복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의 95%, 활력호르몬이라 불리는 도파민의 50%가 장에서 분비된다고 합니다."

배꼽힐링은 왜 수면에 좋은가? 장이 이완되고 따뜻해지면서 풀리기 때문이다. 또 뇌파를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배꼽힐링을 하면 뇌파가 안정된다. 집중력은 오르고 스트레스는 줄어들었다.

▲ 베꼽힐링 강좌에서 참가자들이 배꼽힐링기를 이용하여 목 주위를 지압하고 있다.

 체험에 들어가자 각자 자리에 앉아 힐링라이프로 자신의 몸 상태를 조사하고 배꼽에 힐링라이프를 대고 펌핑하기 시작했다. 명상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참가자들은 눈을 지그시 감고 배꼽에 댄 힐링라이프를 5분 가량 펌프질했다. 그리고 매트에 편하게 누워 다시 배꼽힐링을 시작했다.

"긴장 풀고, 편안하게 누워서 아랫배를 쓸어주십시오. 배가 편안하면 뇌도 편안합니다. 이제 힐링라이프를 잡으시고 역시 통증 부위를 찾으셨죠. 그곳을 가볍게 펌핑해보세요. 호흡을 내쉬고. "

▲ 배꼽힐링 강좌에 온 참가자들에 배꼽힐링기를 이용한 다양한 힐링법을 체험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윤 강사의 안내에 따라 힐링을 하며 편안하게 명상에 들어갔다. 강의 시간 60분이 어느새 다 흘러갔다. 윤 강사는 힐링라이프 지압봉으로 몸을 푸는 방법을 소개했다.

 " 힐링라이프 지압봉을 뒷목에 대시고 좌우로 움직여보세요. 입은 약간 벌리시고 가볍게 좌우로 움직여보세요. 한의학에서는 풍지혈 아문혈 등 우리 몸의 건강에 직결되는 혈자리가 많이 모여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여기를 풀어주고 주무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또 허리가 괜찮으신 분은 힐링라이프를 허리에 대고 좌우로 움직여도 좋고 직접 손으로 잡고 문질러주셔도 좋습니다."

강좌에 참석한 이들은 " 누워서 할 때 배꼽중심이 아팠고, 몸이 따뜻해졌다', " 몸이 이완되고, 하고나서 바로 몸이 따뜻해짐을 느꼈다"" 시원해졌고 건강에 도움이 될 것 같다", " 체온도 조금 오르고 편안해졌다" "평소에 관심 주지 못했던 신체 부위에 집중할 수 있었고, 이완되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다음주 수요일 오후 2시에는 '장건강 독소배출'을 주제로 배꼽힐링 무료 체험 강좌가 열린다. 이날 오후 7시에는 '직장인을 위한 배꼽힐링' 강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