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학신문사는 27일 청소년 대상 글쓰기 강좌를 개최했다. 글쓰기의 가치와 역할, 다양한 글쓰기의 사례를 설명하는 정유철 편집국장.

국학신문사는 27일 오후 2시~5시 신문사 강당에서 청소년대상 글쓰기 강좌를 개최하여 고교 완전자유학년제 벤자민인성영재학교 3기 학생 17명이 참여했다. 서울, 경기, 충남, 경북, 강원 등 전국 각지에서 참석한 학생들은 강의에 집중해 평소 힘들던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작가, 기자의 꿈을 키웠다.

정유철 편집국장은 “왜 지금 글쓰기 인가?” 라는 주제로 “정보시대에는 소통의 수단으로 글쓰기가 필수”라는 내용을 중심으로 글쓰기의 가치와 역할을 조명했다. 정 국장은 학생들에게 어렵게만 느껴지는 글쓰기를 쉽게 접근하는 기술과 습관 등을 전했다. 또한 독서 후 글쓰기, 여행이나 영화감상 후 글쓰기, 생각쓰기, 일기·편지글 쓰기, 주제가 있는 글 쓰기 등 다양한 사례를 이해할 수 있도록 소개했다.

▲ 참가학생들은 최근 경험을 바탕으로 글쓰기 실습을 했다. 실습지도를 하는 전은애 기자(왼쪽)

이어 배운 내용을 토대로 자신의 사례를 기사로 직접 작성하는 ‘기사쓰기 실제’시간은 전은애 기자가 맡았다. 전 기자는 기사의 종류, 작성법을 소개하고, 벤자민학교 2기 학생들의 성장담을 담은 실제 기사를 제시했다. 참가한 벤자민학교 학생들은 최근 자신의 체험을 기사체로 적는 실습시간을 가졌다.

참가학생들의 집중도와 열의는 대단했다. 경기 남부학습관 최장현 학생(17세)은 “5월 8일 부터 일본벤자민학교 학생들과 함께 한·일 청소년 교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며 “이와 관련해서 전자책을 발간할 계획인데 이번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국학신문사 정유철 편집국장은 27일 열린 청소년 글쓰기 강좌에 참여하여 실습을 마친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서울 강남학습관 사공민 양(19세)은 “평소에 글 쓰는 것을 잘못해서 벤자민학교 사이트에 적는 일지를 쓸 때도 막막했는데 답을 찾은 것 같다. 실습하면서 지난 18일부터 4박5일간 세부에 가족여행 갔다 온 내용을 써봤다. 글쓰기를 싫어했는데 틈틈이 연습하고 영화나 책을 볼 때도 글로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겠다.”고 했다. 사공민 양은 “교육 때 2기 선배들에 관한 기사를 보았는데, 앞으로 나의 성장스토리를 기사로 써서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글쓰기 강좌에 참여한 학생들은 국학신문사 학생기자로도 활동할 기회가 주어진다. 참가한 학생들은 각자 1년간 도전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취재한 내용에 대해 감수를 받아 꾸준히 글씨기 실력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 27일 열린 국학신문사 청소년글쓰기 강좌에는 서울,경기,강원,경북 등에서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들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