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년제로 꿈과 끼를 찾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강북 멋쟁이 페스티벌’
자유학년제로 꿈과 끼를 찾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강북 멋쟁이 페스티벌’
  • 김보숙 기자
  • bbosook70@naver.com
  • 승인 2015.12.15 2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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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 연주,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과 사진, 그림전도 선보여

인성 명문 고교 대안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 강북학습관은 오는 12월 17일 목요일 오후 4시 30부터 9시까지 서울 일지아트홀(강남구 청담동)에서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강북 멋쟁이 페스티벌’를 개최한다. 대한민국 미래 교육의 방향을 찾는 이 자리에는 새로운 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와 학생, 교사 등 교육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입시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교 밖 세상에서 다양한 사회봉사활동, 자전거 국토종주, 진로 체험 등 자신이 원하는 꿈을 찾은 학생들이 1년간의 스토리와 자신의 끼와 재능을 선보이는 공연을 발표한다. 
 
국내 최초 자유학년제인 벤자민학교는 5가지가 없는 5無(▲학교 ▲시험 ▲과목 ▲교과지도 선생님 ▲성적표) 학교이다. 학교에 가지 않고, 학생들이 스스로 목표를 정해서 배우고 익히며, 자기주도적으로 하고 싶은 꿈을 찾아서 도전해보는 체험형 교육을 진행한다.  
 
페스티벌을 총기획한 방다현 양은 “벤자민학교 입학 후 우리가 성장한 모습을 돌아볼 때 스스로 멋있어졌다고 느꼈다. 그래서 페스티벌에 걸맞는 이름을 생각하다가 ‘강북멋쟁이’라는 말이 생각났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1년 동안 성장하고 변화한 우리들의 모습을 마음껏 보여드리고 싶다. 각 학습관마다 준비한 장기자랑도 있고 부모님, 멘토님, 선생님, 교장선생님께  감사의 마음도 표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끼와 재능이 넘치는 댄스, 연주, 뮤지컬 공연, 태권도 시범 등 선보여
 
이날 학생들은 태권도 시범, 해금 연주, 비트박스 공연 등의 장기자랑을 선보인다. 학생 뮤지컬 동아리 ‘운김’은 지난 10월 천안 ‘흥타령춤축제’에 출전했던 '위안부 소녀와 독립군의 사랑'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위안부 소녀와 독립군의 사랑' 공연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가슴 아픈 역사를 대중들에게 알리고 함께 공감하기 위해 학생들이 만든 뮤지컬이다. 가수가 꿈인 최준혁 군은 소프라노 조미경 교수와 함께 뮤지컬 영웅의 주제가 ‘장부가’를 듀엣으로 부른다. 행사장 입구에는 재능있는 학생들의 그림전과 사진전도 마련되어 있다. 
 
공연과 더불어 아이들이 꿈의 1년 동안 어려움을 넘어 끝까지 해내는 과정을 통해 자신이 느끼고 성장한 점, 변화한 성장스토리를 발표한다. 
 
이어 벤자민학교 김나옥 교장이 새로운 교육혁신 모델인 벤자민학교를 소개하고 학생과 학부모, 멘토와 함께 하는 입학설명회가 열린다. 지역 사회에서 새로운 교육을 체험한 교육 주체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펼쳐낸다. 벤자민학교 3기 입학상담을 위한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  
 
자전거 여행 통해 세월호 학생들 추모해, 우울증 극복하고 자신감 되찾아 
 
조항인 군(19살)은 벤자민학교 입학 후 다양한 국내 여행과 자전거 국토종주에 도전했다. 4명의 친구들과 인천에서 부산까지 633km자전거 여행을 시작한 날은 세월호 사건이 일어난 지 500일째 되는 날이었다. 조 군은 “자전거 여행을 떠나면서 가방에 세월호 친구들을 추모하는 리본을 달았다. ‘너희들이 못다 이룬 꿈을 우리가 이뤄줄게’ 라는 마음으로 달리니까 자전거 탈 때의 아픔이나 고통도 잊혀졌다.” 고 말했다. 지난 11월 지구시민캠프에 참가한 조 군은 지구의 소중함을 느끼며, 더 많은 세상 사람들과 만나고 교류하며 지구를 살리는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되었다.  
 
정지윤 양(18살)은 중학교 때 학교폭력으로 인해 상처를 받고 우울증과 불안증에 시달렸다. 그러나 벤자민학교 선생님과 친구들의 따듯한 격려와 사랑을 통해 조금씩 밝은 표정을 되찾았다. 11월 제주도 지구시민캠프에 참가한 정 양은 내면의 공포감과 두려움을 극복하고 한라산 정산 등반과 10km 대장정에 성공했다. 정 양은 “학교에는 나처럼 상처를 받거나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많다. 그런 친구들이 벤자민학교에 들어와 나처럼 자기 자신을 사랑하게 되고 꿈을 펼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서울강북학습관 학생과 교사 단체 사진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제공]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벤자민학교는 자기 주도적 생활과 체험적 인성교육을 통해 인성이 바른 21세기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1년 과정의 대안 고등학교이다. 두뇌 활용법으로 주목받는 뇌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외국어, 운동, 예술, 프로젝트 학습 등 자기계발과 다양한 직업체험활동, 사회참여활동을 한다. 서울, 부산, 대전, 대구 등 전국 18개 지역학습관에 현재 2기 학생 450여 명이 재학 중이다. 교수, 변호사, CEO, 예술가, 방송인 등 약 1,000여 명의 전문직 멘토가 학생들에게 프로젝트 멘토링, 직업 현장 체험 및 꿈에 대한 조언을 제공한다. 
 
벤자민학교는 지난달 일본 나고야대학교와 동경대학교에서 개최된 멘탈헬스 국제심포지엄에서 청소년 교육 우수사례로 발표되었다. 일본 일반사단법인 지구시민학교와 일본 벤자민학교 설립 컨설팅과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여 국제적인 학교로 발돋움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www.benjaminschoo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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