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1년, 내 삶을 디자인하다"
"꿈의 1년, 내 삶을 디자인하다"
  • 김보숙 기자
  • bbosook70@naver.com
  • 승인 2015.12.16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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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인성영재학교 창동학습관 ‘입학설명회’ 10일 성료

인성 명문 고교 대안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 서울 창동학습관은 지난 10일 건영 옴니백화점에서(노원구 중계동) ‘2016년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입학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새로운 교육에 관심있는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교육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 최초 고교완전자유학년제인 벤자민학교는 5가지가 없는 5無(▲학교 ▲시험 ▲과목 ▲교과지도 선생님 ▲성적표) 학교이다. 학교에 가지 않고, 학생들이 스스로 목표를 정해서 배우고 익히며, 자기주도적으로 하고 싶은 꿈을 찾아서 도전해보는 체험형 교육을 진행한다. 

▲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창동학습관 학생과 교사의 인성영재 퍼포먼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제공]

이날 학생들은 벤자민학교에서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인 아르바이트, 동아리, 프로젝트, 지구시민캠프 등을 주제로 각자 변화하고 성장한 바를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발표했다

‘아르바이트’를 주제로 한 토크에서 한 학생은 “주방 일을 하면서 생전 처음 음식쓰레기통을 만져보았다.”고 하면서 “돈을 버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고 부모님께 감사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벤자민학교의 글로벌리더십 교육과정인 ‘지구시민캠프’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도 있었다. 한 학생은 “캠프를 다녀오고 나서 리더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란 걸 알았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매일 하루에 한 가지씩 착한 일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구시민캠프를 다녀오고 나서 나와의 대화가 부족했다는 것을 느끼고 혼자만의 여행을 계획한 학생도 있다.

▲ 자유학년제 1년 동안 각자의 성장스토리를 발표하는 학생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제공]

이어 2부에서는 벤자민학교 김나옥 교장이 새로운 교육혁신 모델인 벤자민학교를 소개하고 학생과 학부모, 멘토 등 지역 사회에서 새로운 교육을 체험한 교육 주체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펼쳐냈다.

이날 정지윤 양(18살)은 “학교폭력으로 인해 우울증과 불안증에 시달렸는데 벤자민학교 친구들과 선생님의 따듯한 격려와 사랑으로 우울증을 극복하고 밝은 표정을 되찾았다.”고 하면서 “학교에서 나처럼 상처를 받거나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많다. 그런 친구들이 벤자민학교에 들어와 자기 자신을 사랑하게 되고 꿈을 펼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항인 군(19살)은 벤자민학교에 입학한 후 다양한 국내 여행과 자전거 국토종주에 도전했다. 4명의 친구들과 인천에서 부산까지 633km자전거 여행을 했다. 조 군은 “자전거 여행을 떠나면서 가방에 세월호 친구들을 추모하는 리본을 달았다. ‘너희들이 못다 이룬 꿈을 우리가 이뤄줄게’ 라는 마음으로 달리니까 자전거 탈 때의 아픔이나 고통도 잊혀졌다.”고 말했다. 지난 11월 지구시민캠프에 참가한 조 군은 지구의 소중함을 느끼며, 더 많은 세상 사람들과 만나고 교류하며 지구를 살리는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되었다.

조항인 학생의 어머니 정옥길 씨는 “큰 아들이 평범한 학교생활을 하고 있었지만 얼굴이 어둡고 행복해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벤자민학교에 들어가고 나서 표정이 밝아졌다. 동생도 형을 좇아서 입학했는데 오늘 벤자민12단체조 물구나무서기 시범을 보이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학교 갔다가 집에 오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대화하게 되고,  아이를 믿고 기다릴 수 있는 인내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창동학습관 학생들의 단체 공연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제공]

이날 창동학습관 학생들은 다같이 준비한 ‘미인’ 댄스와 기공, 합창 등을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벤자민학교는 자기 주도적 생활과 체험적 인성교육을 통해 인성이 바른 21세기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1년 과정의 대안 고등학교이다. 두뇌 활용법으로 주목받는 뇌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외국어, 운동, 예술, 프로젝트 학습 등 자기계발과 다양한 직업체험활동, 사회참여활동을 한다. 서울, 부산, 대전, 대구 등 전국 18개 지역학습관에 현재 2기 학생 450여 명이 재학 중이다. 교수, 변호사, CEO, 예술가, 방송인 등 약 1,000여 명의 전문직 멘토가 학생들에게 프로젝트 멘토링, 직업 현장 체험 및 꿈에 대한 조언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www.benjaminschoo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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