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어깨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있습니다. 여러분이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이 달라진다고 생각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의 오늘 하루가 달라질 것입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 멘토인 최종근 육군대령의 힘 있는 한 마디에 학생들의 허리가 꼿꼿이 펴지고 눈이 반짝였다. 최종근 대령은 지난 14~15일 충남 천안 국학원에서 열린 벤자민학교 전국 학생 워크숍에서 디지털 시대에 도전하는 삶의 의미에 대해 멘토 특강을 펼쳤다.

▲ 최종근 대령이 벤자민학교 전국 학생 워크숍에서 멘토 특강을 하고 있다.(사진=김보숙 기자)

한국형 고교 자유 학년제를 표방하는 벤자민학교는 매월 워크숍을 열어 멘토 초청 특강, 학생 성장스토리 발표 등을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전국 16개 학습관 200여 명의 학생이 참석했다.

1박 2일 동안 진행된 워크숍 둘째 날에는 육군 장교 최종근 대령, 박정화 육군 중령(진), 김수진 경기도소방본부 소방경 등 제복을 입은 3명의 벤자민학교 멘토가 나라와 인류를 위해 사는 삶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했다.

"백종원 씨가 수십 년 전 요리를 시작했을 때 본인을 비롯해 아무도 이렇게 성공할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 백종원 씨는 음식을 좋아해 하다 보니 어느새 그 자리까지 온 것이다. 이제 그가 만들어 내는 가치는 돈으로 환산하기 어려울 정도다. 여러분이 사는 디지털 시대에는 이처럼 가치를 무한대로 창조할 수 있다. 자신의 가치를 무한대로 만드는 방법을 여기 벤자민학교에서 배우는 것이다."

또한, 최종근 대령은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바른 인성을 가진 사람이 시대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벤자민학교는 올바른 인성, 올바른 정신을 강조한다. 이러한 사람이 앞으로 무한세계를 이끌어갈 수 있다. 이제는 자기 주도적으로 인생을 설계해야 한다. 여러분 가슴의 울림을 듣고 따르라."

마지막으로 최종근 대령은 “벤자민학교를 성공시키는 것이 대한민국을 살리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벤자민학교의 멘토로 학생들이 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강연을 마쳤다.

▲ 사진 위 박정화 육군 중령(진), 김수진 경기도소방본부 소방경(사진=김보숙 기자)

한편, 이번 워크숍에는 인재양성소 인큐 대표인 윤소정 멘토와 동화 일러스트레이터인 한지수 멘토를 포함한 여러 멘토의 특별 강연과 몸과 마음의 건강을 단련하는 벤자민 기공, 김나옥 교장의 뇌활용의 법칙 B.O.S 강연 등이 있었다.

한편, 벤자민학교는 수업, 성적, 시험이 없는 대신 학생들에게 세상 속에서 다양한 체험활동과 각계각층 전문가의 멘토링 기회를 제공하며, 자기 주도적 프로젝트를 1년 동안 진행하게 하는 교육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