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회 국제 브레인HSP올림피아드가 오는 10월 18일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충남 천안시)에서 개최된다.

인간 뇌의 중요성과 청소년 두뇌활용능력을 평가하는 두뇌활용의 장, 제10회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 (이하, IHSPO) 본선대회가 오는 10월 18일(일)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충남 천안시)에서 개최된다. 본선대회 진출자들은 지난 8월부터 전국 15개 도시에서 열린 지역대회 수상자들로 4개 부문에 걸쳐 총 588명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4명의 일본 학생이 참가한다.

IHSPO는 21세기 뇌의 시대를 맞이해 인간 뇌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국내 최초로 지난 2005년 한국뇌과학연구원(원장 이승헌)에서 창설한 두뇌올림피아드이다. 지식기반의 평가 보다 인간 두뇌활용 및 개발에 초점을 두고 있다. 2008년 4회 국제대회가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되면서, 뇌활용 두뇌올림피아드이자 한국 뇌교육을 알리는 국제적인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본선대회는 본선대회는 유엔NGO기관인 국제뇌교육협회와 한국뇌과학연구원 공동 주최로 개최된다. IHSPO 창설기관인 한국뇌과학연구원은 2007년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ECOSOC) 협의지위기관에 승인을 받았으며, 국제뇌교육협회는 2010년 유엔공보국(UN-DPI) 정식지위 NGO 승인을 받았다.

특히 미주 국제뇌교육협회는 최근 유엔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협의지위기관 승인을 받으며 뇌교육 분야의 명실상부한 국제단체로 발돋움 했다. 이번 본선대회는 IHSPO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브레인트레이너협회, 브레인월드, 체인지TV, BR뇌교육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두뇌활용능력을 평가하는 올림피아드답게 평가 종목도 특별하다. 개발부문 브레인윈도우, 응용부문 스피드브레인, HSP Gym 그리고 시범부문 HSP 12단 등 총 4개 종목이다.

▲ 두뇌의 고등감각인지능력을 평가하는 ‘브레인윈도우’ 종목(좌)과 좌우뇌 평형감각과 감정조절, 지구력 등을 평가하는 HSP Gym(우).

대회의 메인종목인 ‘브레인윈도우’는 시각을 차단한 채 색상, 알파벳을 인지하는 고등감각인지능력(HSP)을 평가하는 것으로 메타인지기능, 스트레스 조절력, 몰입도가 중요하다. '스피드브레인'은 4초간 색상, 모양 등을 제시하고 기억해내는 단기기억력과 순간인지능력을 평가하게 된다. 'HSP Gym'은 특정자세를 일정시간 유지하는 것으로, 좌우뇌 평형감각과 감정조절, 지구력 등이 핵심평가요소이다. 시범종목으로 선정된 ‘HSP 12단’은 신체조절력과 균형감각을 평가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뇌와 몸의 상호관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도입되었다.

▲ 두뇌활용설명서 뇌교육 세미나 및 브레인 콘서트

또한, 참가 학생의 학부모들을 위한 두뇌활용설명서 뇌교육 세미나 및 브레인 콘서트도 열린다. 오미경(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뇌교육학과) 교수가 '연령별 두뇌발달과 뇌교육'을주제로, 노형철 브레인트레이너 자격검정센터 사무국장이 '뇌과학 기반 두뇌코칭'을 주제로 뇌교육 세미나가 진행된다. 이어 고교 최초 완전자유학년제 벤자민인성영재학교 2기 학생들의 공연과 토크콘서트도 열린다.

한편, IHSPO 창설기관인 한국뇌과학연구원(원장 이승헌)은 인간 뇌의 기능과 작용 원리에 관한 중점연구기관으로 뇌교육의 핵심원천기술인 뇌운영시스템(BOS) 개발기관이기도 하다. 인류 미래의 자산인 '뇌'에 대한 가치 확산을 위해 99년 이후 매년 뇌과학심포지엄 개최, 2005년 뇌활용 두뇌올림피아드 IHSPO 창설, 2006년 뇌교육 매거진 <브레인> 창간 등 뇌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2007년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ECOSOC) 협의지위기관 승인을 받아 유엔NGO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글. 전은애 기자 hspmake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