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주최한 '2015 행복교육 교육기부 & 방과후학교 박람회'가 9월 18일(목)부터 21일(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교육부와 교육기부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업과 공기업, 공공기관, 대학, 단체, 협회 등 총 200여 개의 기관이 참여했다.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아 주는 다양한 교육'을 주제로 진행된 박람회에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여하여 꿈과 진로, 인성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얻었다. 학생들은 관심이 있는 부스를 방문해 자신이 희망하는 장래 직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 사단법인 국학원에서 운영한 '전통문화를 통한 인성교육' 부스
 
박람회는 프로그램별 주제에 따라 총 8개 부문(창조과학, 행복충전, 건강안전, 문화열정, 미래설계, 나눔사회, 자연공감, 지식소통)으로 운영되었으며, 대학생 교육기부, 융합인재교육 등 특별 체험관도 운영되었다.  
 
직업 체험 부스에는 제과, 김치 담그기 체험 등 요리 관련 직종뿐 아니라 항공, 미용, 스포츠 관련 부스에 많은 학생들이 몰렸다. 또한, 청춘누리봉사단, 국인, 씨엣스타 등 교육기부를 주도하는 대학생 재능기부 동아리들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유니세프, 대한적십자사, 월드 비전 등 구호 및 봉사활동을 하는 단체들도 참여하여 후원을 안내했다. 
 
상담, 인성, 나눔 분야에 관한  '나눔의 샘' 섹션에서는 사단법인 국학원이 운영한 ‘전통문화를 통한 인성교육’ 부스가 인기를 끌었다. 국학원은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철학과 효충도 정신을 기반으로 한 인성교육 전문기관이다. 
 
부스를 주관한 경기국학원의 이현정 사무국장은 “우리나라는 조의선인, 화랑도 등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인재교육법이 있다. 국학원에서는 선조들의 인재교육법을 현대에 맞게 바꾸어 심신단련, 뇌체조, 호흡 명상법 등의 인성교육을 진행한다. 국학원에서 설립한 벤자민인성영재학교에서는 호흡 명상 등의 한국식 전통 명상법 뿐 아니라 체험적 인성교육 뇌교육을 지도한다.“ 라고 말했다. 
 
관람객들은 부스에 마련된 오라(Aura) 체험을 통해 자신의 기(氣) 에너지의 상태를 관찰했다. 또한 진로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벤자민인성영재학교에 대해 문의하기도 했다.  
 
한편, 20일 오전 10시부터 ‘펀펀빌리지’ 섹션에서는 ‘두뇌활용력을 높이는 한국식 전통명상법 체험 지도’와 한민족의 뇌철학, 뇌교육을 하는 인성 명문 대안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강연이 있었다. 
 
국학원은 인성교육 전문기관으로 지난해에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4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현재 우수한 전통문화와 역사, 철학을 교육하기 위해 한민족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