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학원은 이날 오전 10시 YMCA 강당에서 ‘나라사랑’ 강연으로 행사를 시작한다. 이후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상설무대로 장소를 옮겨 본격적인 광복절 공연을 진행한다.

조국 광복을 위한 순국선열들의 정신을 통해 잃어버린 인성을 회복하자는 취지로 ‘독립운동가 어록 낭독’이 이뤄질 예정이다. 대구국학원의 전통인 ‘어록 낭독’은 이번 광복절에는 유관순 열사, 안중근 의사와 그의 어머니인 조마리아 여사, 윤봉길 의사, 김구 선생 등으로 분장한 인성교육강사들이 무대에 올라 독립운동가들의 간절한 심정을 시민들에게 전한다.

이와 함께 올해로 35주년을 맞은 국학기공 공연, 태극기 댄스, 태극기, 모듬북 공연도 함께 이뤄진다. 무대 주변으로는 독립운동 관련 사진전이 진행된다.

한편 광복 70주년을 맞아 국학원은 전국 16개 시도에서 지역별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지역별로 815 기념식과 태극기 플래시몹 외 다채로운 공연 및 체험 부스들이 운영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는 지역별 정해진 시간에 행사장을 찾거나 지역 국학원에 문의하면 된다.

국학원은 2004년 이래 매년 삼일절, 광복절, 개천절 등 국경일마다 플래시몹으로 건강한 태극기 문화를 주도해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에는 국가보훈처장 표창을 받은 바 있다. 국학원은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철학과 효충도 정신을 기반으로 한 인성교육전문기관으로 지난해에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4 교육 기부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우수한 전통문화와 역사, 철학을 교육하기 위해 한민족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국학원 광복 70주년 기념행사
◎ 행사명 : 대한민국 인성의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 일시 : 8월 15일(토) 10시~14시
◎ 장소 : YMCA 강당, 동성로 상설무대(대구백화점 앞)
◎ 문의 : 대구국학원 053-746-9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