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국학원은 15일 수원역 광장에서 시민 300여명이 참가하는 '제70주년 광복절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코리안스피릿 자료사진>

경기국학원(원장 황일수)은 오는 8월 15일 수원역 광장에서 시민 300여 명이 참여하는 ‘제70주년 광복절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광복절 행사는 유용근 전 국회의원(경기 국학원 명예원장)이 명예대회장으로 ‘대한민국 희망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개최된다. 행사는 8.15 기념식과 함께 독립군 연극, 태극기 플래시몹, 독도플래시몹 등의 공연과 대한민국에게 희망의 메시지 보내기 등 다양한 부스행사로 광복절을 시민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연다.

황일수 원장은 "광복 이후 70년 동안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지금의 대한민국을 이룩하였다. 하지만 일제의 식민사관과 분별없이 받아들인 수많은 외래문화에 의해 뿌리 뽑힌 우리의 민족혼은 아직도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 민족에게는 어둠과 절망 속에서도 밝게 빛나는 찬란한 정신이 있고, 그 중심자리에는 항상 국조 단군의 건국이념, 홍익인간(弘益人間)이 있었다. 이번 광복 70주년을 맞아, 홍익을 중심가치로 대한민국의 정신을 회복하는 진정한 광복을 촉구하고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애국심을 일깨워 국민적 역량을 결집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국학원은 2004년부터 매년 삼일절, 광복절, 개천절 등 국경일마다 플래시몹으로 건강한 태극기 문화를 주도해 왔다.

국학원 본원(충남 천안)은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철학과 효충도 정신을 기반으로 한 인성교육전문기관으로 지난해에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4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현재 우수한 전통문화와 역사, 철학을 교육하기 위해 한민족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