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류근식)는 봄을 맞아 세종대왕릉을 찾는 관람객에게 진달래 동산을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개방한다.

이번에 개방되는 지역은 세종대왕릉의 홍살문에서 정자각으로 가는 길 왼편에 있는 소나무 숲(85,000㎡)에 형성된 진달래 군락지이다. 이곳은  관람객이 평소에는 출입할 수 없다. 

▲ 문화재청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봄을 맞아 세종대왕릉을 찾는 관람객에게 진달래 동산을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개방한다. <사진=문화재청 세종대왕유적관리소>

이 진달래 동상에는 매년 4월  봄꽃인 진달래가 아름답게 무리지어 피어오른다.  푸른 소나무와 연분홍 진달래가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이번 개방은 관람객이 따뜻한 봄 햇살 아래 300여 미터의 아름다운 진달래 꽃길을 거닐며 봄날의 정취를 만끽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세종대왕릉(영릉, 英陵)은 조선 제4대 임금인 세종대왕과 소헌왕후를 합장하여 모신 능이다.  조선 제17대 효종대왕과 인선왕후의 능이 위아래로 자리한 영릉(寧陵)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