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운동연합(Earth Citizen Movement Alliance)은 올해로 45주년을 맞는 4월 22일 '지구의 날(Earth Day)'을 기념하여 “지구시민 방방곡곡 Save the Earth" 캠페인을 전국 9개 지역에서 개최한다. 

지구시민운동연합은 “지구의 날을 맞이하여 시민들에게 인간과 함께 한 아름다운 지구에 경외심을 느끼는 동시에 환경오염 등으로 인한 지구의 위기에 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개최하게 됐다.”며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 2014년 지구의 날, EM흙공 던지기를 하는 지구시민운동연합 회원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지구시민운동연합에서 주관하고 지구시민운동연합 전국 각 시도 지부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4월 10일 ~ 4월 22일까지 2주에 걸쳐 진행된다. 환경을 살리는 착한 미생물 'EM‘을 주제로 EM강의를 비롯하여 EM비누제작, EM흙공제작 및 던지기, 하천정화활동, 자연보호 캠페인, 산림정화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지구 환경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참가신청 및 문의는 지구시민운동연합 홈페이지(www.earthact.org)의 1:1문의게시판으로 하면 된다. 
 
특히, 대구지역에서는 4월 9일부터 시작되는 ‘제 7차 세계물포럼’ 행사 성공개최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대구지역 민간어린이집협의회 소속 어린이집 원아 100여명과 함께 직접 하천정화를 위한 EM흙공 제작 및 던지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 더 뜻깊은 의미가 있다. 
 
지구의 날(Earth Day)은 1970년 4월 22일 미국에서 2,000만명의 자연보호론자들이 모여 최초의 대규모적 자연보호 캠페인을 전개하고 시위한 날을 기념해서 제정되었다. 해마다 이날에는 전 미국 자연보호주의자들이 미국 전역에서 자연의 보호와 관리, 환경오염과 생태계파괴 등에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벌이는데, 이는 특정 지역이나 국가의 차원을 넘어 전 인류에 호소하는 운동으로 이해되고 있다.
 
지구시민운동연합은 ‘지구환경 개선’, ‘기아구호’, ‘인간성 회복’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지구시민운동을 전개하는 개인, 단체, 기업의 연합으로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이다. 매월 1달러(1천원)씩 기부받은 금액으로 지구시민운동을 전개하는 ‘1달러의 깨달음’ 캠페인을 주요사업으로 하여, 회원들과 함께 다양한 지구 환경, 인간 환경 개선을 위한 캠페인과 후원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전국 17개 지부가 있다. 
 
▲ 지구시민운동연합의 하천정화활동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