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대한민국을 다시 반석(盤石)위에 올려놓는 방법은 시스템의 정비도 중요하나 국민 개개인의 인성과 국가 중심가치인 ‘홍익정신’의 회복이 핵심입니다."

(한민족원로회 공동의장 이수성 전 국무총리 ‘발간사’에서 )
 

한민족원로회(공동의장 이수성, 김동길)가 『웅비하는 한민족을 향한 큰 걸음』”이라는 한민족 미래포럼 총서1을 펴냈다.
이 책은 한민족원로회가 지난 2013년부터 두 달에 한 번씩 개최한 한민족미래포럼 제1회~10회까지의 주제 발표 원고를 정리하여 펴낸 것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정치 경제 교육 법조 언론 등 각 분야 원로 100인이 한민족의 단합과 도약, 세계로의 비상을 위하여 뜻을 모아 한민족원로회를 만들었다. 한민족원로회는 우리 역사를 복원하고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며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자 활동한다.

 


장준봉 한민족원로회 운영위원장(전 경향신문사 사장)은 발간 기념사에서 “대한민국이 추구해야 할 가치는 ‘돈’이나 ‘권력’ 또는 명예가 아니라 ‘인성’이어야 한다. 그 시작은 대한민국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생활 속에서 인성회복을 통해 효·충·도를 실천하는 데서 출발해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바른 생각과 인성을 갖춘 국민을 중심으로 우리 사회에 인성을 깨우는 의식혁명이 일어나야 한다. 의식혁명이 일어날 수 있는 여건과 분위기를 마련하는 것이 한민족원로회의 역할이어야 할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한민족미래포럼에서 논의된 것은 한민족원로회가 함께 고민해보고자 하는 미래 비전이기도 하다.
2013년 9월12일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이 ‘우리나라 역사교육의 현실과 과제’라는 주제 발표로 한민족미래포럼의 문을 처음 열었다.
이 원장은 역사 교육은 자긍심을 키우는 교육, 미래의식을 키우는 교육, 글로벌 의식을 키우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자신의 뿌리를 알지 못한 채 세계무대에 당당히 나설 수 없고, 자기 것도 모르는 인재를 세계인들이 신뢰하지 않는다며 한국사를 통해 세계를 보는 눈을 열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2회 한민족미래포럼에서는 한영우 서울대 명예교수가 ‘이 시대 홍익철학의 필요성’을 주제로, 제3회 포럼에서는 김형효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가 “대한민국의 국가정체성은 한민족 고유의 전통철학과 사상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내용으로 각각 발표를 했다.
제3회 한민족미래포럼에서 김형효 명예교수의 기조 강연에 이어 발표에 나선 김동환 (사)국학연구소 연구위원은 “국가정체성 확립을 위한 시론적 제언-국시(國是)·국전(國典)·국기(國紀)를 중심으로-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역사를 꿰뚫어 홍익인간이 국시임이 명백하다“며 개천절의 뿌리를 부여의 영고, 고구려 동맹, 예의 무천, 고려 팔관회, 삼한의 계음 등에서 확인하였다. 그는 이런 개천절에 대통령이 참석지 않는 것은 매우 부끄럽고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김동환 연구위원은 2014년 11월 제8회 한민족미래포럼에 다시 초청돼 ‘국학과 역사- 우리의 올바른 국사를 말한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 책에는 또 이서행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의 "한민족 고유사상과 남북대화",  이택휘 전 서울교육대학교 총장의 "한민족 대통합을 위한 국가지도자상”,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의 “한국만에서 찾는 새로운 문명의 길", 만월 손정은 선도문화진흥회 이사장의 "21세기 개천은 선도문화로 열어간다",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의 "2015년 대한민국, 다산에게 배우다"라는 강연 원고가 들어 있어 당일 현장에서 들었던 내용을 글로 확인할 수 있다.  
올 3월 12일 열린 제10회 한민족미래포럼에서는 김호일 중앙대 명예교수가 ‘한국독립운동사의 재조명’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수성 한민족원로 공동의장은 발간사에서 " '홍익인간’ 정신을 되찾아야 한다며 홍익정신을 기반으로 인간의 가치에 눈을 뜨게 되면 사회는 물질적인 발전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 풍요롭고 행복한 세상, 모든 사람이 잘사는 세상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