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복궁에서는 온돌 체험 및 세배 드리기 행사가 진행된다.

설날 아침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차례를 지내고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으로 함께 나들이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문화재청은 경복궁을 비롯한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을 설날인 오는 2월 19일 하루 무료개방한다. 창덕궁 후원은 제외되고,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는 설 연휴기간 내내(18~22일) 예약 없이 자유관람이 가능하다.

설 연휴 기간 중에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설맞이 문화행사도 마련되었다. 경복궁 함화당과 집경당에서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에 걸쳐 전각 아궁이에 불을 피워 온돌 체험을 하는 한편, 어르신께 세배를 드리고 덕담을 들을 수 있다.

▲ 제기차기 등 전통 놀이를 즐기는 외국인 관람객

덕수궁과 영릉(세종대왕유적관리소, 경기도 여주), 현충사(충남 아산), 칠백의총(충남 금산)에서는 윷놀이와 투호와 같은 전통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