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거울 속에 괴물이 나타났어요. 입술이 두툼하게 부풀어 오르고 얼굴과 두피, 팔다리, 몸통까지 우툴두툴하고 붉은 두드러기가 뒤덮인 저의 모습이었죠."

 

  

▲ 발끝치기로 두드러기를 극복한

재무설계가 김효중 씨.

 

피부가 반짝거리고 생기 넘치는 현재 그녀의 모습에선 상상이 되지 않는 말이었다. 그녀가 겪었던 두드러기의 정확한 명칭은 ‘맥관부종’. 맥관부종은 직접적인 원인을 찾기 힘든 일종의 면역질환으로 두드러기와 동일환 질환이지만 점막, 안면(눈주위, 입술)에 호발하고 두드러기 보다 깊은 조직에서 발생하는 부종이다. 두드러기는 일시적으로 지속되나 맥관부종의 경우는 3~6일간 지속되며, 응급처치가 필요할 수도 있는 질병으로, 장기적으로 지속될 경우 무기력해지거나 우울증에 걸릴 수도 있다고 한다.


"남편과 아들은 ‘슈렉’이라며 웃었지만 저는 웃을 수가 없었어요. 혀가 부어올라 숨쉬기조차 힘들고 입안에 칫솔도 들어가지 않는 상황까지 되니까 정말 겁이 나고 무서웠거든요."


김효중씨(46)는 피부과에서 주사를 맞고 약을 처방 받아 먹었지만 두드러기는 시시때때로 출몰했고, 어떤 날은 된장국만 먹어도 두드러기가 나타났다고 한다. 점점 사람 만나는 것을 피하게 되어 직장 일을 계속 하는 것도 어려워지고 항히스타민제를 오래 복용한 탓인지 무기력하고 삶에 의욕이 모두 사라지는 느낌에 우울증까지 왔다. 1년 넘게 두드러기 증세로 고통 받던 그녀는 ‘내가 무엇을 잘못한 것일까’ 하는 생각을 매일 하며 모든 탓을 자신에게 돌렸고 부정적인 생각에 깊게 빠질 때는 삶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다고.


그러던 고통에 못 이겨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간 곳이 ‘단월드’라고 말한다.


"단월드 운동을 가면 꼭 하는 프로그램 중에 ‘발끝치기’가 있어요. 발끝치기는 참 신통한 운동이에요. 앉거나 누운 편안한 자세로 하면서도 온몸이 다 풀리고 마음까지 편안해지니까요. 몸에 혈액순환이 되니까 스트레스 받던 마음도 스르르 편해지더라고요. 3일째 되던 날 약을 끊었는데 몹시 가려운 증세가 나타났어요. 모두 약을 먹으라고 했지만 저는 저의 몸을 믿어보기로 했어요. 그런데 신기하게 다음날 두드러기가 가라앉기 시작했어요.

일이 마치면 가까운 단월드 센터로 가서 매일 발끝치기를 했어요. 먹는 것도 평소처럼 먹었는데 64kg에서 58kg으로 빠졌어요. 꽉 막혀 있던 기혈을 뚫어 전체적으로 순환을 잘 시켜주니 살도 빠지고, 면역력도 좋아져서 두드러기도 나은 거라 생각해요."


지금 그녀는 두드러기 증상은 완전히 없어졌고, 오히려 피부가 맑다는 얘기를 종종 듣는다. 재무 컨설팅 일도 다시 시작해서 최 상위 실적을 올리고 있다.  요즘은 사람 만나는 일이 가장 즐겁다고 한다.


◆ 단월드 ‘발끝치기’ 운동 배워보기


 ▲ 앉아서 발끝치기 하는 모습

 

발끝부딪히기 방법은 먼저 눕거나 앉은 자세에서 발끝을 살짝 몸쪽으로 당기고, 발꿈치는 붙인 상태에서 ‘탁탁탁’ 발끝부위를 부딪혀준다. 이때 너무 무리하게 부딪히게 되면 발 안쪽에 통증이 올 수 있으므로 다리 전체가 움직인다고 생각하면서 가볍게 해주는 것이 좋다.


발끝치기의 제대로 된 동작을 배우고자 한다면 전국 260여 개 단월드 센터(가까운 센터 바로 연결 ☎1577-1785)에서 ‘하루 한 시간 무료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전국 단월드 센터에서는 "내몸과 마음의 온도 1도 높이기”란 주제로 대대적인 공개강좌를 열어 단월드 대표수련법인 발끝치기와 함께 접시돌리기, 도리도리 뇌운동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