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꾸는 1년, 드림이어(Dream Year)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교육 문제의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고, 대안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의 교육 목표와 운영 방향을 대중들에게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교육 문제의 심각성이 사회 전면에 부각되고 있는 시기에, 학생, 학부모, 교육관계자 등 150여 명의 참석자들은 교육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의를 보였다.

 

이날 포럼을 마치고 나온 신효덕 학생(관광고 2)과 어머니 최봉선 씨를 만나보았다.  
 

 

신효덕 양은 3년 전 한국에 온 화교 학생이다. 처음 한국에 들어오기 전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열정도 많은 학생이었다. 그런데 학교생활을 하면서 오히려 점점 무기력해지는 아이를 보고 최봉선 씨는 걱정을 많이 했다고 한다.   

 

“우리 아이가 어릴 때는 똑똑하고 열정도 많았는데 너무 의욕이 없어졌어요. 착하긴 착한데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고 너무 애기 같았습니다. 그런데 아는 지인을 통해 뇌교육을 알게 되고 벤자민학교라는 인성을 키우는 학교가 생겼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학교가 어떻게 학생들을 관리하는지 들어보고 싶었는데 마침 이런 행사가 있다고 해서 좋은 기회다 싶었죠” 

 

최봉선 씨에게 포럼을 듣고 난 소감을 물어보았다.  

 

“벤자민학교의 장점은 아이들이 하고 싶은 걸 스스로 찾아서 할 수 있다는 거예요. 본인이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인간관계도 키우고 나중에 살아가면서 부딪힐 수 있는 것들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겠다. 아이가 뇌교육을 하면서도 많이 좋아졌지만, 벤자민학교에 들어가면 더욱더 체계적인 인성교육을 받으면서 의욕이 다시 살아날 것 같습니다“

 

신효덕 양도 벤자민학교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희망이 느꼈다고 한다. 

 

“우선 자신의 꿈을 찾고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할 수 있다는 게 좋았어요. 성적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면 나도 모르게 마음의 문을 닫게 되는데요. 이제는 나도 할 수 있겠다. 뭔가 희망이 생겨나요. 바른 인성을 가진 인성영재로 키운다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