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학교 정규교과 중 ‘인터넷윤리 및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관련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수학습 자료집을 개발하였다.

최근 사이버불링 등 청소년의 사이버폭력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사이버폭력 또한 물리적 폭력과 같이 피해자에게 심각한 정신적 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피해자의 고통에 공감할 수 있는 능력 함양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초중고 수업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교수학습 자료집을 통해 사이버폭력의 피해를 이해하고 상대방을 배려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자료를 제공한다.

‘초ㆍ중ㆍ고 인터넷윤리 교수학습 자료집’은 교육부에서 발표한 2007(2007년 2월 공시), 2009 개정시기 교육과정(2012년 12월 공시)과 현행 교과서 내용을 분석하고, 이와 관련된 다양한 인터넷윤리 교육 콘텐츠 목록을 매칭하여 교육자료로 쓰일 수 있도록 하였다.

 과목별 교육과정 및 교과서 분석과 함께 제시하는 교육 콘텐츠 목록은 클릭시 e-book, 동영상 자료 등으로 바로 연결되어 수업 보조자료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이를 통해 관련 과목 교육을 더욱 심층적이면서 알기 쉽게 접근하도록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집 개발에는 교수,  교사 등 인터넷윤리 교육 전문가가 참여하였으며, 초등학교 4과목(9종 교과서), 중학교 5과목(158종 교과서), 고등학교 9과목(52종 교과서) 등 총18과목 219종 교과서를 분석하여 참고자료집을 제작하였다.

동 자료집은 KISA ‘인터넷윤리문화(www.iculture.or.kr)’, 교육부 ‘스탑불링(www.stopbullying.or.kr)’ 사이트에서 파일 형태로 누구나 다운로드하여 활용이 가능하다.

방송통신위원회 인터넷윤리팀 관계자는 "본 자료집 활용으로 청소년들이 학교 정규교육을 통해 인터넷윤리 의식을 높이고, 사이버폭력 예방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향후 인터넷윤리 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육부 등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