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뇌교육 강사 워크숍이 지난 13일 충남 천안 국학원에서 개최됐다.

청소년멘탈헬스인성교육협회(회장 김나옥, www.youthinsung.org, 이하 청인협)에서 주최한 이번 뇌교육 강사 워크숍은 전국 뇌교육협회 소속 강사 200여 명이 참석하여, 유명 강사들의 노하우를 배우고 이를 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자리였다. 

청인협은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의 인성이 중요시되는 요즈음, 전국 뇌교육 강사 워크숍은 인성영재를 양성하고 대한민국 교육의 희망을 찾고자 하는 취지로 개최하였다.

▲이번 뇌교육 강사 워크숍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강사로서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뇌교육 강사 워크숍에는 특히 하태민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학과 교수, 이화영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 김완주 브레인트레이너 등 우수한 뇌교육 멘토 강사들이 나와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전했다. 

첫 번째,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특강을 위해 이화영 교수가 ‘10대들의 행동양식과 뇌의 이해’ 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이화영 교수는 "아이들과 소통하려면 뇌를 먼저 알아야 한다. 10대 청소년들은 감정의 뇌가 발달해 있기 때문에 감정 충돌을 일으키기 쉽다. 아이들의 뇌를 정화하려면 전전두엽을 활성화하는 뇌교육 명상이 효과가 크다. 실제로 뇌교육 명상을 실시한 학교 사례를 보면 학업성적이 향상되고 학교폭력이 줄어드는 결과를 보였다" 라고 설명했다.

▲ 김나옥 청소년멘탈헬스인성교육협회 회장이 13일 뇌교육 강사 워크숍에서 "인성영재를 양성하려면 뇌교육 강사의 뇌가 먼저 깨어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브레인트레이너협회 노형철 사무국장이 스마트브레인과 아이브레인을 위주로 두뇌기기 활용법을 소개했다.  노형철 사무국장은 "스마트브레인은 뇌파 측정기구이고 아이브레인은 뇌파를 훈련하는 기구로, 두뇌기기를 활용하면 아이의 뇌파에 맞춘 상담과 교육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녀 뇌 발달에 따른 학부모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를 한 김완주 브레인트레이너는 "아이가 성숙해가면서 어떻게 엄마가 대해야 하는지 몰라 아이와 부딪히는 경우가 많다. 엄마는 아이의 연령별 뇌 발달을 먼저 이해하고 함께 공감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하태민 교수는 "창의, 인성교육의 대안, 뇌교육"을  강의했다.

하 교수는 "인성교육이란 덕목과 가치를 키워주는 것이다. 과거에는 개인적인 정직, 성실을 강조했지만, 최근에는 상대를 배려하고 소통하는 시민의식, 더 나아가 지구의식까지 강조되고 있다. 뇌교육은 다양한 신체활동과 학습으로 아이들의 뇌를 자극해서 창의적인 행동과 사고를 촉진시킨다" 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나옥 회장은 "인간의 의식을 지구의식으로 끌어올리는 교육은 뇌에서 찾을 수 있다. 인성영재를 양성하려면 뇌교육 강사의 뇌가 먼저 깨어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청소년멘탈헬스인성교육협회가 13일 천안 국학원에서 개최한 전국 뇌교육 강사 워크숍에는 전국 뇌교육협회 소속 강사 200여 명이 참가해 강사 역량을 키웠다.

워크숍에 참석한 대구뇌교육협회 윤숙희 사무처장은 "그동안 뇌교육을 보급하는 활동을 하면서 뭔가 늘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었다. 오늘 들었던 내용을 잘 활용해서 더 많은 학교에 뇌교육을 보급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라고 말했다.

한 뇌교육 강사는 "오늘 워크숍에 참석하면서 교사나 학부모에게 뇌교육을 전달할 때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체계적인 그림이 그려졌다. 많은 것을 채워가는 느낌이다” 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개최한 청인협은 ‘홍익인간(弘益人間)’을 인성교육의 핵심 지표로 국제사회에서 주목받는 체험적 뇌교육 프로그램 등 ‘한국형(型) 인성교육’을 보급하는 단체이다. 청인협은 사회 각 분야의 50여 개 민간단체가 참여하여 ‘한국형 인성교육’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