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수 전 노동부장관이 11월 24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청소년 멘탈헬스 인성교육협회' 창립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상수 전 노동부 장관은 11월 24일 오전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청소년 멘탈헬스 인성교육협회(이하 청인협)' 창립식에서 축사를 전했다.

 이 전 장관은 "지금 우리 사회는 갈수록 청소년들의 건강상태가 문제다. 저급한 물질주의, 경쟁주의에 빠져서 학교는 이미 정말 혼자 잘 먹고 잘 사는 방법을 가르치는 양성소로 전락해버렸다"며 "이러한 현실에서 청소년 멘탈헬스 인성교육협회는 오늘부터 대한민국 교육계의 정신관리협회로 역할을 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청인협 고문으로도 활동할 예정인 이 전 장관은 "뇌교육은 미국, 일본, 멀리 엘살바도르까지 세계 각국의 학교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해왔다"며 "이제는 뇌교육이 시작한 우리나라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우리 청소년들이 마주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했다.

 이 전 장관은 "만약 우리나라 학교에서도 모든 학생이 매일 5분 명상을 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상상을 해보라"며 "결과만 강조하는 공교육의 패러다임을 우리 스스로 분쇄하자.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뇌교육 창시자인 이승헌 총장(글로벌사이버대)과의 대화 중 "왜 에너지관리공단은 있는데 정신관리협회는 없느냐?"는 이 총장의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는 말을 전한 이 전 장관은 "청소년 멘탈헬스 인성교육협회가 우리 교육의 정신관리협회 역할을 하리라고 본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청인협은 이날 창립식에서 김나옥 국제뇌교육협회 부회장을 협회장으로 '한국형 인성교육'을 실천할 예정이다. 청인협에는 브레인트레이너협회, 홍익교원연합, 좋은학교, 한국뇌교육원, 두뇌포털 브레인월드, 멘탈헬스방송, 전국 지역 뇌교육협회, 전국 뇌교육교과연구회, 우리역사바로알기시민연대, 전국국학기공연합, 풍류도, 단무도 등 사회 각계 50여 개 민간단체가 참여한다. 한국뇌과학연구원,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글로벌사이버대, 국제뇌교육협회는 자문협력기관으로 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