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국학원은 10월 3일 단기 4346년 개천절을 맞아 '하늘 열림 큰 잔치'를 개최했다. 47분의 단군할아버지 분장을 한 경기국학원청년단의 모습.

경기국학원은 단기 4346(서기 2013)년 10월 3일 10시 수원 광교공원에서 경기도민 1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천절 축하행사를 펼쳤다.

경기국학원과 경기국학운동시민연합이 주관하고,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경인일보, 정조대왕문화진흥원등이 후원하는 경기도 개천절 기념행사는 우리나라의 건국을 기념하고 개천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며 건국이념인 ‘홍익인간 재세이화’의 철학을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홍익문화운동도 함께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김진표 국회의원, 임채호 경기도의회 부의장, 노영관 수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100여명의 내빈이 참석하였다.  47대 단군할아버지와 천지화랑으로 분장한 청년들, 300여명의 자원봉사자등 1000여명의 도민들이 어우러져 겨레의 생일을 축하하는 흥겨운 잔치 한마당을 펼쳤다.

식전 행사로 개천절 축하 휘호 퍼포먼스,경기도국학기공 시범팀의 나라사랑기공, 풍물놀이, 수원시니어합창단의 축하공연, 수원시국학기공연합회 선무팀의 아리랑기공, 대한단무도협회의 전통기공무예가 펼쳐졌다.  공식행사에는 개천대제 의식 재연을 통해 한민족이 하늘의 자손임을 알리고, 홍익인간 재세이화의 뜻을 이어 겨레의 통일과 인류의 평화를 실현하겠다는 고천문을 올렸다.

이어서 천지를 울리는 풍물패, 건국이념인 홍익인간 재세이화 만장과 천부3인, 환웅,웅녀,단군왕검을 앞세우고 도민들에게 쑥떡을 나눠주는 개천 축하 퍼레이드를 벌였다.  천지인 교육부스(단군이야기,천부3인,민족의3대경전,천제의 의미,우리말의 비밀), 홍익가정 포토존, 겨레생일축하 편지쓰기, 천지인 선도수련 체험등 다양한 교육 문화 체험부스가 운영되어 광교산을 찾은 많은 경기도민들이 함께 겨레의 생일을 축하하는 큰 잔치를 벌였다.

▲ 경기국학원이 개최한 10월 3일 단기 4346년 개천절을 맞이 '하늘 열림 큰 잔치'에는 1천 여 명의 경기도민이 참석해 개천의 의미를 되새겼다.

제10, 11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사단법인 경기국학원 유용근 명예원장은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라는 홍익인간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합리의 세계를 만들고자 하는 재세이화정신은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너무나도 절실하고 중요한 정신입니다. 개천의 천, 하늘이란 눈에 보이는 하늘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속의 하늘이며 하늘열림큰잔치를 통해 각자의 마음을 열고 사람 안에 하늘과 땅이 하나로 조화를 이룬다는 천지인 정신이 경기도에 두루 전해지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 행사의 주최단체인 국학원(www.kookhakwon.org)은 한민족의 정신과 문화의 뿌리를 연구함은 물론,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순수 민간 교육 및 연구기관이다. 국학원은 공무원, 군인, 학생, 주부 등 각계각층의 국민 100만 명에게 국학특강을 비롯한 국학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국민강좌, 동북아 학술회의를 비롯한 역사, 문화 학술대회를 실시해 왔다.

또한 국학원은 매년 개천절 국민경축행사를 전국 16개 광역시도에서 개최하며, 3.1절과 광복절 기념 민간 경축행사를 열어왔으며, 국학평화봉사활동으로 무료급식, 소년소녀 가장돕기, 북한동포돕기, 난민구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