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부모커뮤니티 모임 200개에 공모를 통해 9억 원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에서 부모커뮤니티 사업을 운영하거나 희망하는 부모자조모임(주민 3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지원을 받았던 모임(단체)도 접수가 가능하다.

지원사업분야는 ▲부모 역할 배우기와 실천 활동 ▲제도 교육을 넘어선 부모들의 대안교육▲아이들의 정서 함양, 건강증진 등을 위한 부모들 정보 교류 및 프로그램 활동 ▲공동육아, 작은도서관 등 마을사업 씨앗모임 등이다.

공모신청은 22일까지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www.seoulmaeul.org)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필요한 서류는 사업제안서, 제안자 소개서, 사업계획서 각 1부씩이다. 지원 대상과 금액은 내달 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취약계층 등 140개의 부모커뮤니티 모임과 활동에 5억 9200만 원을 지원했다.또한 부모커뮤니티 간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사업추진에 필요한 정보와 부모들에게 필요한 교육 정보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부모커뮤니티 온라인 플랫폼(www.seoulparents.kr)’도 구축했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부모커뮤니티는 작년 140개 부모 모임에서 활발한 활동을 통해 마을공동체에서도 핵심사업으로 평가받을 정도로 매우 성공적이었다”며 “올해에는 부모커뮤니티가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부모커뮤니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종합적인 사업홍보와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