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고교 현직교사의 모임인 홍익교원연합은 25일 서울역 광장에서 얼과 꿈을 키우는 교육, 정신이 살아있는 홍익교육의 실현을 촉구하기 위하여 '홍익교육실현 교사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죽음으로 몰고 가는 교육 현실에서 아이들을 지켜주지 못한 것에 대해 국화를 헌화하며 애도를 표했다. 또한 1등을 부추기며 학생들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얼빠진 교실’의 모습과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는 ‘희망적인 교실’의 모습을 대비한 퍼포먼스를 통해 우리가 바라는 교육의 모습을 제시했다.

참석한 100여 명의 교사들은 교육을 제대로 하지 못한 교사로서의 참담함과 미안함을 담은 사과 편지를 낭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