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주5일제 놀토를 맞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5~8일 4일간 시내 시·구립 청소년수련시설 31곳과 특화시설 6곳에서 '놀라운 토요일 서울 엑스포'를 개최한다.

엑스포에는 각 자치구와 사회적 기업, 지역협의체, 교육청 등이 참여하며, 청소년과 지역주민 등 약 5만여 명의 참가가 예상된다. 각 행사장에는 직업·여가·체험·상담 부스를 만들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활동 프로그램 정보와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7일 오후 2시에는 청소년직업체험센터(하자센터)에서 '청소년 미래의 일을 상상하다'라는 주제로 놀토서울 포럼이 열린다. 이날 포럼에선 사회적기업과 주말프로그램이 소개되고 사회적 기업과의 수다포럼 등이 진행된다. 청소년들이 미래 자신의 일에 대해 상상해보고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5일 오후 2시 서울청소년수련관에서는 서울시의 주말활동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정책 설명과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놀토 서울, 사업설명회'가 개최된다.

'놀토 서울 엑스포'는 온라인에서도 한 달간 선보인다.

5~30일 '사이버 놀토 서울 박람회' 홈페이지(www.youthnavi.net)에서 청소년 수련시설, 공공기관, 사회적기업, 중소기업 중 놀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100개소에 대한 정보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엑스포가 서울시가 준비한 주말 프로그램들을 시민과 청소년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엑스포를 통해 많은 청소년이 집 근처 가까운 시설에서 건전하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많이 체험해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나갈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