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 근로자의 남녀 임금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통계청은 22일(현지시간) 근로자의 남녀임금격차가 줄어서 20대 전문직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더 높은 임금을 받는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30대에서는 사실상 임금격차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500만 명에 이르는 파트타임직 여성들도 동일한 시간을 일하는 남성에 비해서 5% 정도 높은 임금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여성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직업을 찾는 과정에서 남성보다 주변의 인맥을 잘 활용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조건이 좋은 공공기관 등의 조건이 좋은 파트타임 일자리는 가사와 육아 부담이 있는 주부들이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기업들이 파트타임제 직업을 채용할 때 남성보다는 여성직원을 선호하는 것도 한 원인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