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를 통해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발전을 조성하는 「글로벌 인재포럼 2011」이 개최되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경제신문사,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공동으로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100세 시대의 인재(Smart Education : Reinventing the Future)를 주제로「글로벌 인재포럼 2011」을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 포럼은 세계 각국정부·국제기구, 글로벌기업 대표, 대학총장 및 세계 석학 등이 참여하는 인재양성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포럼으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에도 60개국에서 총 6천여명에 이르는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0월 31일 김황식 국무총리는 격려사를 통해, "100세 시대는 평생학습, 평생취업의 시대가 될 것이며, 인재개발에 대한 더 많은 노력과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였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개막 연설을 통해, "전세계적인 경기둔화, 우리나라의 저출산 및 고령화, 빈부격차 및 청년실업률 증가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자기주도적 인재양성이 필요하다."라며 "정부는 기초학력 보장 및 직업교육 선진화, 교육과정 개선, 대학개혁, 창의와 융합을 통한 과학기술 혁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럼은 1일, 3개 공동 주최기관장 및 주요 연사들이 참여하는 환영만찬으로 시작하였으며, 2일에는 하토야마 유키오 前 일본 총리가 “세계경제 리더십의 변화와 동아시아 정치와 경제”를, 폴 볼커 前 백악관 경제회복자문위원회 위원장이 “100세 시대의 인재개발과 글로벌 경제균형”를 주제로 각각 기조 연설을 하였다. 이어지는 기조 세션에서는 대학, 기업, 정부 및 국제기구 인사가 참여하여 사회적 마케팅, 100세 시대, 스마트 러닝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병행하여, 한류열풍, 공생발전 등을 주제로 하는 특별 세션도 열린다.

11월 3일에는 정부의 인재정책, 기업의 지속성장, 고용과 직업능력 개발의 관점에서 3개의 분야로 구성된 12개 세션이 운영된다.
특히, 올해 포럼에서는 참석 연사들의 논의를 거쳐, 지난 6년간의 포럼 성과를 정리하고 인재개발 중,장기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서울 선언 2011’이 발표될 예정으로, 인재개발을 위한 정부?기업?대학 등의 글로벌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에도 세계은행(World Bank)은 "글로벌 인재포럼"을 아태지역 12개 국가의 교육분야 고위정책자 연수프로그램으로 지정하였다. 토우치 비잘소크(Touch Visalsok) 캄보디아 바탐방 대학 총장을 비롯해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동아시아 지역 10개국 40여명의 고위 교육정책자가 직접 포럼에 참가하여 글로벌 리더와 석학들이 전하는 인재양성 전략을 듣고, 동시에 우리나라의 앞선 교육시스템 벤치마킹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