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희 강원도 교육감
지난 10월 10일 열린 강원국학丹축제에 참석한  민병희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현대인의 중심 가치가 개인의 이기심과 물질적 욕망에 치우치면서, 세계는 전 지구적 환경문제와 끊임없는 지역 분쟁을 겪게 되었다. 또한 지구 한 편에서는 넘치는 음식으로 성인병이 만연하는가 하면, 반대편에서는 수백만 명이 굶어죽는 불균형을 현상을 낳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제는 물질보다 정신을, 개인보다 공동체를 위한 가치가 더욱 소중하게 인정받고 있다. 우리 국학은 새로운 정신세계 창조라는 미래의 가치를 추구하기에 그 의미가 매우 깊다. 이미 서양의 많은 석학들도 서구의 물질주의적 세계관에서 유래된 현대사회의 병폐를 지적하며, 동양의 정신적 가치가 이에 대한 치유책이 될 수 있음을 역설하고 있다.”고 했다.

민 교육감은 “특히 강원국학원에서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천안함 사태 이후 다시 냉각되어진 남북관계를 회복하고 국혼부활과 평화통일을 기원하기 위한 행사이기에 더욱 시대적인 의미가 크다. 이 행사가 진정으로 남북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나아가 전 세계에 나눔과 헌신, 평화의 사상으로 발전해 나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국학의 숭고한 정신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질 수 있기를 바라고 강원 국학원의 무궁한 번영과 참가하신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