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국가의 지식수준을 한단계 향상시키고 지식강국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제1회『지식확산․융합․창출 컨퍼런스』를 22일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지식경제부 김재홍 성장동력실장, 정경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이어령 前문화부장관, 이노디자인 김영세 대표, 딜로이트 컨설팅 김경준 대표 등이 강연자로 참여하였다. 기업인과 대학생을 포함한 지식인 300여명이 참석하여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성황을 이루어 '융합 지식'에 대한 높은 관심과 목마름을 반영했다.

김재홍 성장동력실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산업계의 중요한 화두는 지식과 기술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가치창출, 협업과 참여를 표방하는 집단지성의 효과적인 활용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향후 지식융합플랫폼을 통해 창의적 지식이 자유롭게 발현되고 좀 더 많은 통섭형 인재가 배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 <제 1회 지식 확산, 융합, 창출 컨퍼런스>에 많은 지식인들이 자리를 가득메워 지식 융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식 컨퍼런스에서 이어령 前문화부장관은 ‘미래 지식융합사회’를 주제로 "우리나라에는 디지털과 아나로그 기술을 합치는 디지로그의 정서와 아이디어가 풍부하다. 사람을 근본으로 하고 아이디어를 내는 것에서 디지로그가 시작된다."라는 기조강연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와 딜로이트 컨설팅의 김경준 대표이사의 초청 강연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는 제3회 “지식서비스 아웃소싱 우수기업”의 시상을 통해 국내 지식서비스 아웃소싱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한 관련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고용창출, 수요기업과 공급기업간의 동반성장을 도모하였다.

컨퍼런스에서는 지식융합플랫폼 구축 시연회가 개최되었다. 지식융합플랫폼은 크게 전문가 동영상 강연, 산업지식축적시스템, 컨설팅 서비스의 오픈마켓 조성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안철수 서울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 이민화 교수 등 인문학, 기술, 경제․경영, 문화․예술, 글로벌 이슈 등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20분 이내의 전문가 강연을 통해 일반 국민들에게 통섭적 지식 축척을 지원한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지식융합행사의 일환으로 대학(원)생들의 지적인 호기심과 도전의식을 유발하고, 신․구 세대간 지식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8.24(수) ~ 8.26(금)간 용인시 대림교육연수원에서 2박 3일간 국내 대학(원)생 50명을 대상으로 제1회 대학(원)생 지식캠프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