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5월의 마지막 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제3회 대전광역시장배 어머니생활체육대회가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었다.

 염홍철 시장이 대회 축사와 함께 각 종목별 체육시설을  확충하겠다고 선언해 장내에 함성이 밖에서 들릴 듯 울렸다.

▲ 대전 충무체육관에 모인 천여 명의 어머니들

 5개 종목에서  1천 여명의 어머니들이 참가해 오전에는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댄스 등 체육대회를 하며 오후에 있을 각 종목별 대회를 대비해 몸을 풀었다. 또 댄스 경연에서는  70이 넘으신 어르신 두 분이 우승을 다투었다. 우열을 가리지 못하자 사회자가 주민등록증을 확인 연장자에게 상을 주는 일도 벌어졌다. 

 점심 후 각 종목별 경연대회를 하느라 각자 흩어지고 국학기공과 생활체육팀이 같은 장소에서 교차 출전하며 2시간 여에 걸처 20개팀이 경연을 벌였다. 국학기공은 5개구 중 대덕구가 1위를 하였고 2위는 중구가 차지했다.

 1위를 한 대덕구 송병월 회장은  "아무 사고 없이 잘 진행되어서 감사하고 1위까지 하게 되어 더욱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대회가 3년차가 되면서 조금은 성숙한 분위기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