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종합운동장 북문 앞 태윤주유소에는 매일 점심 때면 노인들이 많이 모여든다.   이 주유소가 "사랑의 분식집"을 운영하여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곳은 많은 이들에게 나눔을 실천하여 홍익의 기쁨을 전해주고 있다.

▲ 수원 장안구 송죽동 수원종합운동장 북문 앞 태윤주유소는 매주 월~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2시까지 무료로 사랑의 분식집을 운영하고 있다.(사진출처:트위터)

태원주유소 대표 이원혁 씨는 "노인 거주비율이 높은 송죽동에는 파지 줍는 어르신들이 참 많아요. 일주일 내내 파지를 주워도 3000원도 되지 않아, 만석공원에서 일주일에 한 번하는 무료급식이 아니면 끼니도 거른다고 하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주유소를 방문하는 이런 노인들에게 따뜻한 라면이라도 끓여드릴까 싶어 주유소 한편에 작은 식당을 마련해 지난달 12일부터 운영 중이다. 매주 월~토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만 운영하는 '사랑의 분식집'은 파지 줍는 노인들을 위해 마련한 공간이지만, 주유소를 찾는 누구에게나 무료로 라면을 제공한다.

 충남 천안에도 무료 급식으로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가게가 있다. 목천읍 신계리에 있는  "단군나라" 식당은 홍익정신을 바르게 알리고 실천하자는 뜻에서 매주 수요일,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를 한다.  '홍익'을 먹거리로 알리며, 수익금 중 일정금액은 홍익 활동을 위한 기부금으로 쓴다고 한다.   많은 곳에 나눔을 통한 훈훈한 모습이 전해지길 바란다.

 

▲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신계리에 있는 홍익을 전하는 식당이다.(사진출처:코리안스피릿)

이러한 소식을 접한 트위터 사용자들은 "훈훈하다.","작지만 큰 감동을 받고 돌아가시는 분에 웃는 모습이 가득할 것이다.","마음과 안구를 정화하세요^^", "추운 겨울날 정말 훈훈!" 라며 훈훈함을 함께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