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현행 교육기본법에서 ‘홍익인간(弘益人間)’이라는 용어를 삭제하고 ‘민주시민’을 강조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이 발의돼 논란이 일었다. 교육계를 비롯한 수많은 국민의 반발로 해당 법안을 발의한 열두 명의 국회의원이 한 달여 만에 개정법률안 철회 의사를 밝히면서 논란은 일단락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홍익인간 이념을 제외한 ‘학교 민주시민교육촉진법’ 추진이 또 다른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일제강점기 이후 ‘홍익인간’이 우리 스스로에 의해 또다시 수난을 받고 있다. 홍익인간을 삭제해야 한다는 이들은 이 표현이 지나치게 추상적이라
지금 인류는 역사상 물질적으로 가장 풍요로운 시대를 맞았지만 여전히 행복하지도 평화롭지도 않다. 자살률, 이혼율, 범죄율이 해마다 높아지고, 자신의 삶에서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이 그 대체재를 찾아 엔터테인먼트로 눈을 돌린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어떻게 해야 우리는 진정한 풍요를 누리며 행복할 수 있을까? 인류 역사는 지난 수천 년간 괄목할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