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민들레가 왜 민들레인줄 아니? 문밖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다고 민들레야~!”우리말 큰사전을 만들기 위해 위험천만하게 전국 팔도에서 말모이를 하던 조선어학회 대표 류정환(윤계상 분)이 어린 순희에게 들려준 이야기이다. 그에게 이 말을 가르친 것은 그의 아버지 류완택(송영창 분)이었다. 툇마루에 앉아 이 말을 하는 배우 윤계상의 표정이 시렸다.누구보다 우리말과 글을 사랑하고 국민을 깨우쳐야 독립한다는 굳은 의지로 자식을 키웠던 아버지가 이제는 일제의 앞잡이가 되었다. 중학교 교장으로 있으면서 자기
10월 9일은 567돌 한글날이다. 해마다 10월 9일이면 한글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한글을 반포한 세종대왕의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해 기념식과 함께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를 한다. 안전행정부 국가기록원(원장 박경국)은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관련 기록물을 나라기록포털(http://contents.archives.go.kr)에서 서비스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