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전남 화순에서 동학농민군으로 활동하다 나주 감옥에 수감 중이던 동학농민군의 옥중 한글 편지를 문화재로 등록했다.국가등록문화재 ‘동학농민군 편지(2022)’는 한달문(韓達文, 1859-1895)이 고향에 계신 어머님께 직접 쓴 옥중 한글 편지 원본이다. 편지는 1984년 갑오년 12월 28일에 작성됐으며, 족보 속에서 사촌 동생의 손자가 발견했다.특히, 본인의 목숨을 구해달라 요청하는 내용이 담겨있어 당시 동학농민군의 처지와 실상을 살필 수 있다. 또한 ‘고상’(=고생苦生), ‘깊피’(=급히), ‘직시’(=즉시) 등 전라
1924년 1월 5일 일왕(日王)이 사는 도쿄 궁성에 조선의 한 사나이가 폭탄을 던져 전 일본이 경악하였다. 조선 침략통치의 원흉인 일왕을 처단 대상으로 삼은 의거였다. 일왕을 처단 대상으로 삼은 첫번째 의거로 독립투쟁사에 큰 획을 그은 이는 추강(秋岡)김지섭(金祉燮) 의사이다. 1928년 2월 20일은 김지섭 의사의 서거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