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로 여름밤을 힘겹게 보내는 나날, 여름밤의 무더위를 날려줄 색다른 경험을 해 볼 수 있는 행사들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서울시는 역사도시 서울의 색다른 모습을 경험하고 특별한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하는 ‘밤의 수문장’ 행사를 덕수궁과 숭례문 일대에서 진행한다. 국립수목원은 광릉숲에서 여름밤을 특별하게 경험하는 행사와 열대수련 전시회로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한여름밤을 달래준다. 한편 국립중앙과학관은 영화와 마술, 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펼치는 야간개관행사를 마련했다. 왕궁수문장과 함께 여름밤 무더위 날리는 서울시는 왕
사람이 올라가도 가라앉지 않을 정도로 크고 아름다워 ‘수련의 여왕’이라 불리는 빅토리아수련(Victoria amazonica)이 국립수목원(경기도 포천)에서 꽃을 피운다.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국립수목원 열대식물온실 앞 광장에서 ‘열대수련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전시회 기간, 방문객들은 빅토리아수련의 웅장하고도 화려한 꽃과 그윽한 향기를 만끽할 수 있다.주요 전시식물인 빅토리아수련은 세계에서 가장 큰 수련으로, 잎이 다 자라면 3m에 달한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 19 FREE ZONE(프리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