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올라가도 가라앉지 않을 정도로 크고 아름다워 ‘수련의 여왕’이라 불리는 빅토리아수련(Victoria amazonica)이 국립수목원(경기도 포천)에서 꽃을 피운다.

국립수목원은 오는 9월 30일까지 열대식물온실 앞 광장에서 '열대수련 전시회'를 개최한다. [사진=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오는 9월 30일까지 열대식물온실 앞 광장에서 '열대수련 전시회'를 개최한다. [사진=산림청]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국립수목원 열대식물온실 앞 광장에서 ‘열대수련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전시회 기간, 방문객들은 빅토리아수련의 웅장하고도 화려한 꽃과 그윽한 향기를 만끽할 수 있다.

주요 전시식물인 빅토리아수련은 세계에서 가장 큰 수련으로, 잎이 다 자라면 3m에 달한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 19 FREE ZONE(프리존-열린공간)에서 커다란 녹색 연잎과 파란 하늘, 하얀 구름이 담긴 액자를 콘셉트로 구성되었다.

국립수목원 이정호 전시교육연구과장은 “지친 국민의 마음에 위안과 일상의 활력소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전시 취지를 밝혔다.

국립수목원 열대수련 전시회 모습. 전시회는 녹색 연잎과 파란 하늘, 하얀 구름이 담긴 액자를 콘셉트로 한다. [사진=산림청]
국립수목원 열대수련 전시회 모습. 전시회는 녹색 연잎과 파란 하늘, 하얀 구름이 담긴 액자를 콘셉트로 한다. [사진=산림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