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은 액체 상태의 물이 있기 때문이다. 물은 지구 내에서 온도에 따라 고체상의 얼음, 액체상의 물, 기체상의 수증기의 형태로 존재한다. 현재 지구의 평균온도는 약 15℃로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수 있는 온도의 범위에 해당한다. 태양계에서 이 범위의 궤도에 존재하는 천체는 지구와 달뿐이다.우주에서 지구를 보면 지구 표면의 4분의 3이이 물과 얼음으로 덮혀 있다. 최근 세드릭 길먼 박사 연구팀이 발표한 자료(2020.4.)에 따르면 지구의 물은 지구 형성 당시부터 갖고 있었던 것으로 분석되었다. 지
매년 6월이 오면 생활 속에서 가장 많이 떠오르는 단어는 ‘호국’과 ‘장마’일 것이다. 호국을 상징하는 현충일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6․25 참전용사와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국가기념일이다. 장마는 연중 비가 오는 날이 많은 특정 시기를 지칭하는 용어이며, 대개 우리나라의 장마는 6월 중순에서 7월 중순에 걸쳐 주로 일어난다.호국과 장마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어 보이지만 한반도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지구 관점에서 의미 있게 해석해 볼 수 있다. 지정학 면과 기후학 면에서 우리나라를 둘러싸고 일어나고 있는 변화를
지구에서 생명체가 살아가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에너지이다. 지구에 사는 대다수 생물의 에너지 근원은 태양에서 온 태양복사 에너지이다. 그래서 흔히 ‘생물은 해(태양)를 먹고 산다’라고 하였다. 지구 생명체가 지구에서 태양에너지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공기와 물이 반드시 필요하다. 광합성으로 영양소를 만들고 호흡으로 사용할 에너지로 바꾸는 화학반응에 관여한다. 이러한 과정이 곧 태양에너지를 활용한 생명 작용이요, 좋은 공기와 좋은 물을 마실 수 있는 환경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기본 요건인 것이다. 지구시스템의
따뜻한 봄이 오면 겨우내 잠들어 있던 생명의 기운들이 꿈틀대며 짙은 새싹을 피어내고, 따사로워진 햇살에 나무들은 저마다의 꽃을 잉태하며 왕성한 생명활동을 알린다. 또한 바람이 잦은 변덕스런 봄 날씨와 심한 일교차는 오히려 갖 태어난 그들의 자생력과 생육활동을 놀랍도록 성장시킨다. 자연은 남쪽에서 북쪽으로 산 아래에서 위쪽으로 점차 꽃이 피고 지며, 나무의 잎들은 따뜻한 햇빛을 받아 광합성 작용으로 자신의 몸을 만들며 스스로 성장하며 변화한다. 이 과정에 산과 들은 연두빛에서 점차 짙은 녹색으로 어우러져 하루하루 다르게 형형색색의 아
지구와 생명의 진화로 형성된 생명이 넘치는 지구 시스템에 이상 징후가 발생하고 있다. 하늘이 뿌옇게 흐려지고 생명 활동을 위해 숨을 쉬는 것도, 물을 마시는 것도 자유롭지 못하다. 땅에서 자란 식물과 물속에 사는 물고기도 마음 놓고 먹기가 꺼려진다. 지구 환경에 우리 인류의 생존에 심대한 위기가 닥친 것이다. 시사주간지 타임은 최신 호에서 멸종위기에 놓인 생물의 종이 급증한다는 내용과 함께 지구에 제6의 멸종 위기를 논하고 있다. 현재 지구환경에 최적화된 지구 생명체가 지속 가능할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위기의 지구를 진단해
현재까지 생명체가 사는 유일한 행성으로 알려진 지구. 지구의 어떤 요소와 장치가 수많은 생명체와 지적 생명체인 인류가 살아갈 수 있도록 작동하는 것일까. 최근 고등학교 통합과학 교과서에는 생명체를 위한 최적의 환경으로서 지구의 특징을 시스템 관점에서 이해하고 지구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활용하게 수록되어 학생들은 이를 배운다. 시스템이란 어떤 과업의 수행이나 목적 달성을 위한 여러 구성 요소의 집합과 상호작용을 의미한다. 지속 가능한 인류의 미래를 위해 지구 시스템 이론으로 지구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눈을 떠보자.지구는 태양계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