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뜰리에 아키는 3월 27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31일까지 홍콩 센트럴 하버프런트(Central Harbourfront)에서 개최되는 아트 센트럴 홍콩(Art Central)에 참가한다.아트바젤 홍콩(Art Basel Hong Kong)과 동시에 개최되는 이번 페어를 통해 아뜰리에 아키는 글로벌 아트 마켓에 활력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 작가 7인 권능, 윤상윤, 이수동, 정수영, 채지민, 최영욱 그리고 신영미 작가의 작품을 선보였다.홍콩 크리스티에서 2배 가까이 오른 가격에 작품이 낙찰되며 미술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일으킨 신영미
포스코미술관(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은 9월 17일(일)까지 기획전 《화가의 아름다운 책들-ARTISTS' MESMERIZING BOOK》을 개최한다. 전시에서는 1930년대부터 제작된 아티스트 북을 중심으로 100여 년에 가까운 시간 속에서 시대에 따라 다양한 예술가 및 미술 사조와 결합된 독창적인 예술품인 책들을 만나볼 수 있다.책은 독서나 정보 축적을 위한 매체로서뿐만 아니라 예술가들의 표현을 담은 매체로 오랜 시간 발전해 왔는데, 20세기 초 파리는 정치적, 경제적 이유로 전 세계에서 모여든 예술가들이 활동하고 있는 예술의 수
'2023 산울림 고전극장' 첫 작품으로 극단 혈우가 〈용의 아이〉(장르 무협활극, 작/연출 한민규)를 7월 12일(수)부터 7월 23일(일)까지 소극장 산울림(서울시 마포구 와우산로 157)에서 공연한다.극단 산울림이 2013년, ‘소설, 연극으로 읽다’를 주제로 연극과 고전문학의 만남을 꾀하며 막을 올린 은 매년 가장 주목 받는 젊은 연출가, 신진단체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산울림의 첫 레퍼토리 기획 프로그램이다. 2023년 의 주제는 '고전문학, 이야기의 기원을 찾아서'로 원형적 스토리텔링이 고
여기 예술적 생존을 위해 고착되지 않는 여행자로서의 삶을 이어가는 동시대 작가 두 사람이 있다. 90년대생 권능 · 권대훈 작가다. 중국 심천(深圳)을 주무대로 활동하는 권능의 회화는 시대와 국가의 경계를 넘나들며 특정한 기법에서 탈피된 창조적 사고를 근간으로 구성된다. 한국을 기반으로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권대훈은 런던 슬레이드 미술학교(Slade School of Fine Art, UCL)에서 수학하며 런던을 기반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여, 장르를 넘나드는 실험적이고 창조적인 예술행위를 통해 고유의 작업 스타일을 전개하였다.
양철주 저자의《종이 위의 산책자》(구름의 시간, 2022)는 ‘필사’에 바치는 사랑가, 필사 예찬송’이다. 저자가 수년간 필사하며 깨달은 필사의 힘을 생생하게 소개한다. 여기서 필사는 좋은 문장이나 마음에 드는 문장을 드문드문 배껴쓰는 것이 아니다. 책 전체를 죄다 공책에 적는다. 저자의 필사 방식은.양철주 작가는 2015년 7월 18일 우연히 필사를 시작하여 이제 7년이 되었다. 그 동안 그가 필사한 책은 열 권이 넘는다. 필사에 도전한 첫 작품은 릴케의 《말테의 수기》(서울대출판부). 40일 만에 필사를 마쳤다.막스 피카르트,
민음사가 문학, 역사, 철학, 예술 분야에서 반드시 읽어야 하는 인문교양 고전으로 〈인문학 클래식〉을 출간했다.새롭게 론칭하는 〈인문학 클래식〉을 통해 민음사는 “전통 위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자 한다. 인문교양(Liberal Arts) 고전들은 우리의 생각에 새로운 창을 열어줄 것이다. 거장들의 작품과 고민에 귀를 기울임으로써, 그 풍부한 해석과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를 열어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학제 간 융합이 진행되고 점점 더 새로운 상상력이 필요해지는 추세도 〈인문학 클래식〉론칭에 작용했다.민음사는 "고전 위에서 혁신을
페스티벌의 전당 대학로 소극장 혜화당의 2021년 첫 페스티벌 소설시장이 1월 13일부터 3월 1일까지 열린다.올해로 4회를 맞이한 소설시장은 소설을 공연예술로 시각화한 작품들을 만나는 시간으로 더욱 다채로운 작품들이 관객을 만날 수 있도록 기여한 페스티벌이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소설은 물론 시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까지 포함하여 영역을 확장하였다.1월 2주차(1.13-1.17)는 프로젝트 212의 이 무대에 오른다. 중년의 시인이 17년 동안 그리워하던 첫사랑과 우연히 밤바다에서 마주하며 자신의 경험을 회고하는
움직임극 은 19세기 프랑스 시인 보들레르의 시집 ‘파리의 우울’을 바탕으로 한, 서울시의 ‘공연업 회생 프로젝트’ 선정작이다.‘파리의 우울’은 19세기 파리의 면면을 낱낱이 드러내고 동시에 사랑했던 시인 보들레르의 산문시집이다. 기존 시에 등장하지 않았던 존재-과부, 걸인, 광대, 노파, 유리 장수 등을 보들레르는 시로 옮겼다. 출판사는 국내에 번역된 ‘파리의 우울’을 “대중이 모이는 공원, 도시의 다락방, 일터와 전신주 등 도시의 정경이 시의 배경을 이루고 가여운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