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지우헌(서울 종로구 북촌로11라길 13)에서는 12월 2일(토)까지 분청사기 작가 허상욱 개인전 《분청산책》을 개최한다. 분청사기는 조선시대에 나타난 도예 형태로 백자나 청자와 달리 거친 완성미가 특징이다. 분청의 조성에는 귀얄, 박지, 음작, 철화 등 여러 가지 기법이 있는데, 허상욱은 박지(剝地)기법을 현대적인 느낌으로 살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박지는 기물의 겉면에 화장토를 발라 말린 뒤, 표면을 칼로 긁어 바탕을 드러내면서 무늬와 바탕색이 조화와 대비를 이루는 전통 기법이다. 긁기의 완급에 따라 질감의 차이가 있고,
안재영 작가는 회화, 도예, 판화, 미디어, 영화, 글 등 다양한 형태의 작업 활동을 선보여 왔다. 입체와 평면의 영역 없이 모든 재료를 담는 시각예술가로 그의 시리즈 연작은 , 구사로 이룬 작업들이다.9월 26일부터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인사아트센터에서 열고 있는 개인전에서 안재영 작가는 이전에 보인 100~300호 대작을 벗어나, 도자조각과 10~20호 사이즈 페인팅들을 결합해 선보였다.안재영 작가의 이러한 작업을 광주시립미술관 윤영필 학예연구사는 “그의
김병구 작가의 회화에서는 먼저 화면을 가득 차지한 점들이 눈에 들어온다. 캔버스에 점을 모으는 동안 작가는 지난한 작업을 반복했을 터. 김병구 작가의 회화는 자연이 항상 변화를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하듯, 시간의 점들을 모아서 노동으로 세월을 쌓아 올리는 작업이다. 작가는 일련의 시간과 공간이라는 공존의 관계에서 건져 올린 정신적 산물을 조형화 하는 작업을 한다.작품의 주제는 시간이 축적되고 세월이 각인된 흔적을 쌓은 것에서 찾을 수 있다. ‘축적의 시간’으로 나타나는 장엄함과 평면 캔버스에 지층처럼 쌓아 올린 물감을 통해 시간이라는
정부 세종청사와 세종컨벤션센터 로비가 지역 예술가와 신진‧청년 예술인의 꿈을 담은 작품으로 채워진다.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세종‧대전지역에서 오래 활동해온 예술가, (사)한국미술협회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수상한 신진‧청년 예술인의 작품 60여 점을 임차해 4월부터 올해 연말까지 정부세종청사 곳곳에서 전시한다.이번 전시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미술관 휴관, 전시회 취소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들의 작품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작품은 서양화, 한국화, 수채화, 문인화, 서예 및 공예 작품 등 다채롭다. 이들 작품은 정부세
광주시립미술관(관장 황영성)은 2013년 광주시립미술관 '갤러리GMA' 기획초대 展 '봄꽃에 머물다'를 개최한다. 이번 展 - "봄꽃에 머물다"는 13일부터 3월26일까지 2주간 열린다. 전시 개막행사는 13일 (수) 오후 5시에 개최된다. 출품작품은 '선운사 동백', '코끼리와 돌부처', '관폭도' 등 최근작 22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