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세종청사와 세종컨벤션센터 로비가 지역 예술가와 신진‧청년 예술인의 꿈을 담은 작품으로 채워진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세종‧대전지역에서 오래 활동해온 예술가, (사)한국미술협회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수상한 신진‧청년 예술인의 작품 60여 점을 임차해 4월부터 올해 연말까지 정부세종청사 곳곳에서 전시한다.

정부세종청사에 전시한 신규 전시 미술품인 김일주 작가의 The Present-Bouquet. 작가가 관람자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과거 좋았던 기억을 떠올려 현재와 미래를 행복하게 살아가고자하는 관점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사진=행정안전부]
정부세종청사에 전시한 신규 전시 미술품인 김일주 작가의 The Present-Bouquet. 작가가 관람자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과거 좋았던 기억을 떠올려 현재와 미래를 행복하게 살아가고자하는 관점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사진=행정안전부]

이번 전시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미술관 휴관, 전시회 취소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들의 작품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작품은 서양화, 한국화, 수채화, 문인화, 서예 및 공예 작품 등 다채롭다. 이들 작품은 정부세종청사 내 공용공간인 복도, 로비, 휴게실, 세종컴벤션센터 대연회장, 회의실 등에 배치된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더 많은 예술인에게 전시기회를 제공하고자 1년 단위로 작품을 교체할 예정이다. 아울러 ‘작가와의 대화’, ‘작품 설명회’ 등 온라인으로 연계행사를 추진해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문화예술을 더욱 깊이 향유하는 소통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소연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앞으로 장애인 예술가, 다문화가정 미술대회 수상작 등 다양한 전시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정부청사 전시가 예술가의 꿈을 이루는 무대가 되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