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북섬 호키앙가 오포노니에에 ‘마네아-쿠페의 발자취(MANEA-Footprints of Kupe)’가 개장했다. 호키앙가는 뉴질랜드 북섬 노스랜드 지역에 있는, 뉴질랜드 원주민 마오리의 요람으로 알려져 있다. 호키앙가는 뉴질랜드 최초 발견자인 쿠페가 40년간 자신의 고향으로 불렀던 곳이다. 쿠페는 뉴질랜드를 찾기 위해 남쪽 바다 깊은 곳으로 항해한 전설적인 폴리네시안계 마오리 탐험가이다.호키앙가 항구의 마오리 이름은 ‘호키앙가-누이-아-쿠페’로 쿠페의 위대한 귀환 장소를 뜻한다. 탐험가 쿠페의 카누가 처음 땅에 도착한 곳이
명상여행을 함께 하기로 한 일행들과 장장 12시간의 긴 비행 끝에 8월 6일 이른 아침에 뉴질랜드 오클랜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쌀쌀하지만 청량한 바람과 습기 먹은 공기가 신선함을 주는 에너지가 좋은 곳임이 느껴졌다.우리 일행은 오클랜드에서 북쪽으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카우리 숲으로 이동했다. 카우리 나무들로 가득한 원시림속의 데크길을 따라 걸으며 뉴질랜드의 자연과 첫 만남을 하였다.800년 이상 된 카우리 나무들을 만날 때는 내 영혼과 만나는 신비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 12시간의 비행으로 지치고 힘들었던 몸에서 피로가 말끔히 풀
명상여행 동안 주로 뉴질랜드 북섬 노스랜드에 있는 케리케리(Kerikeri)에 머무르다 지난 1월 4일,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관광도시 중 하나인 로토루아(Rotorua)로 향했다. 예로부터 마오리족의 거주지로 현재까지도 그 전통이 남아있는 로토루아에 처음 들어서면 독특한 냄새가 가장 우리를 반긴다. 활화산 지대인 탓에 바글바글 끓어오르는 간헐천에서 공기 중으로 유황 냄새가 코끝을 맴돈다.마오리족의 문화가 가장 두드러진 이곳 로토루아에서 기자는 마오리족 전통음식인 ‘항이(Hangi)’를 먹어보았다. 온천과 간헐천이 많은 탓에 땅의
뉴질랜드에 와서 가장 놀랐던 점이 바로 압도적인 자연의 규모이다. 어딜 가나 초록색으로 물들어 있는 이곳에서 자연과 하나 될 수 있는 시간이 많았다.1월 2일 아침 일찍, 기자는 명상여행단과 함께 뉴질랜드 노스랜드에 있는 와이포우아 숲(Waipoua Forest)으로 향했다. 마오리 어로 ‘와이(wai)’는 물, ‘포(po)’는 밤, ‘우아(ua)’는 비 라는 뜻으로 ‘비가 오는 밤의 숲’이라는 의미이다. 뉴질랜드에서도 몇 안되는 처녀림인 이곳에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압도적인 크기의 나무들을 볼 수 있다. 와이포우아 숲은 와이마
코리안스피릿은 2017년 10대 뉴스로 뉴질랜드에서 개최된 제1회 지구시민평화페스티벌을 선정했다. 올 1월 제1회 지구시민평화페스티벌을 개최한 후 7월에는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은 지구시민운동 일환으로 뉴질랜드서 '프렌즈 운동'을 제안하고 이를 펼쳐나갈 세계 1호 지구시민힐링센터를 7월 25일(현지시각) 뉴질랜드 케리케리시에 개설했다.
남반구에 자리한 뉴질랜드에 대해서는 일종의 환상과 같은 것이 있다. 영화 ‘반지의 제왕’의 배경이 될 만큼 수려하고도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땅이라는 점, 황사도 모자라 미세먼지, 나아가 초미세먼지까지 들이닥치는 이곳과는 달리 공기마저 달콤한 지구 상 마지막 청정지역이라는 점, 그리고 경쟁보다는 상생을 우선시하며 살아가는 복지국가 중 하나라는 점이 그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