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열대 바닷속에 서식하는 해면동물인 ‘아겔라스(Agelas)’에서 추출한 물질이 간암의 방사선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박희철 교수 연구팀은 해양수산부의 ‘해외 해양생물자원 개발’ 사업을 통해 확보된 해면동물인 ‘Agelas' 자원을 활용하여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팀은 Agelas의 추출물을 간암세포에 투여한 후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는 연구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 방사선만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다른 추출물을 사용했을 때보다 암세포의 증식 억제 및 사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