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 초부터 국학원 전당 1층에 전시되어 있는 청소년 역사 만화 작품

사단법인 국학원은 지난 1월 초부터 국학원 전당(충남 천안) 1층 전시장에 청소년들의 역사만화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 작품들은 지난해 말 우리역사바로알기시민연대(대표 이성민)가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와 16개 시·도 교육청이 후원한 초·중·고등학교 청소년 대상 제2회 전국역사만화경진대회 수상작들이다.

이 대회는 중국 동북공정 등 연이은 역사 왜곡에 대응하여 바른 역사를 통한 민족의 뿌리와 정신을 되찾으려는 뿌리 찾기 교육의 일환으로 실시되었다. 청소년들이 바른 역사에 대한 중요성을 자각하고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인식하여 스스로 자랑스러운 한민족임을 일깨워주는 행사였다.

▲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중등부 조선대여자중학교 3학년 조예은 학생 작품 <닭(중국) 무는 호랑이(한국)>

교육과학기술부와 16개 시·도 교육청과 시민단체 간 관·민·학(官, 民, 學)의 협동으로 역사교육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전시된 작품은 전국에서 출품된 1,900여 점중에서 선발되었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한 경기도 한국애니메이션고 1학년 이효지, 광주광역시 조선대 여자중 3학년 조예은, 충남 태안초등학교 2학년 심재민 학생 작품 및 서울 인천 대전 대구 부산 등 16개 시·도 교육청의 교육감상, 국학원장상을 수상한 작품들이다.

이번 수상작들은 왜곡된 역사를 되찾겠다는 의지와 역사교육에 안이한 현 세태에 대한 비판,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할 과제 등 주제를 정확히 알려주는 메시지 전달력과 표현력, 독특한 아이디어 등 실력이 탁월한 작품이 많아 관람객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