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도 인기만점! 단학의 국학기공

미주 콜로라도 국학강사 하비 나까야마 인터뷰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국학기공의 열기가 뜨겁다. 미국 콜로라도 리틀턴시모닝스타 노인복지원(Morningstar AssistedLiving, Littleton, Colorado)에서 매주 1회 10~12명의 노인들이 즐겁게 국학기공을 하고 있다. 콜라라도 키플링 (Kipling Dahn Yoga Center, Colorado)센터 회원이자 브레인매니지먼트 컨설 턴트인 하비 나까야마(Harvey Nakayama)씨는 지난 3년간 주 1회 노인복지원에서 무료 수련지도를 하고 있다.

 

국학기공 지도를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제가 어렸을 때 시절로 다시 돌아가 보면 주변 어른들이 저에게 이런저런 많은 조언을 했습니다. 그때는 그것에 대해 감사하기는 커녕 귀찮아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성인이 되고 보니 어린시절 해주셨던 한마디 한마디가 제가 이렇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준 것을 느꼈습니다. 이제 제가 어엿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 분들에게 받은 것들을 다시 돌려주어야 할 때인 것 같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국학기공은 어떻게 전달하고 있는지요?

저는 저와 함께 국학기공을 하는 분들이 기쁨과 평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제가 지도하는 분들은 평균 80~90세 입니다. 그래서 보통 공원이나 외부수련장에서 혹은 단센터에서 하는 뇌파진동 기체조나 스트레칭은 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바닥에 앉아서 하는 건 불가능하죠.

 휠체어에 앉아있는 학생들도 몇 분계시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의자에서 할 수 있는 뇌파진동 기체조를 많이 합니다. 그래서 땀을 많이 흘리지는 않으세요. 그래도 일단 저는 수련에 참석하는 분들이 무조건 많이 웃을 수 잇도록 합니다. 이 장소에 함께하는 분들이 즐겁기를 바랍니다. 주 1회 수련을 함게 하는데, 많이 웃고 몸도 시원하게 풀면서 젊음을 유지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3년간 국학기공 수련지도를 하면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것이 있나요?

그동안 수련을 함께 하던 몇몇 분들은 돌아가셨습니다. 더 이상 그 분들을 볼 수 없다는

사실에 가슴 아프지만, 이것 또한 저희 수업과 학생들이 특별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저와 함께 하는 이 분들을 다음에 못 볼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매 시간

매순간이 마지막이다 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저와 같이 노인시설에서 국학기공을 전달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협회처럼 연합하여 다른 시설의 국학강사를 초빙하기도 하고, 혹은 사정이 생겨 수련지도를 못하게 될 경우 수련지도도

대신해 줄 수 있구요.

더 많은 국학강사들이 생길수록 더 오랜 시간 국학 기공이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단학기공의 효과를 체감하고 있고, 이렇게 좋은 것은 더 널리 알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여기 제 학생들이 있는 한 계속 할 것입니다.

 

출처: Dahn Yoga in the Community – Ha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