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월 20일 지구인청년연합(YEHA)은 전국 6개 도시에서 유엔이 정한 ‘세계평화의 날’ 을 앞두고 그 취지를 알리는 지구시민행사를 개최했다. 서울 청계광장 행사

유엔이 정한 ‘세계평화의 날(International Day of Peace, 9월 21일)’을 기념하여 전 세계 300여 주요 도시에서 평화기원 행사가 펼쳐졌다. 한국에서는 ‘지구시민 평화의 날’ 행사가 지난 9월 19일~9월 21일까지 지구인청년연합(Young Earth Human Alliance, YEHA)과 뇌활용행복만들기운동본부 주최로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경기 수원 등 6개 도시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와 종교, 인종을 초월한 하나의 지구인으로서, 우리가 진정 원하는 것은 평화임을 자각하고 지구평화를 실천할 수 있는 범세계적인 캠페인으로 ‘전쟁과 폭력이 없는 단 하루(Peace One Day)’를 넘어 매일 평화로운 세상(Peace Every Days)’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지구인청년연합은 ‘세계평화의 날’을 기념하여 9월 20일 오전 11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지구시민 평화의 날’행사를 시작으로 21일 오후 7시 30분에는 신촌 현대백화점 6층 문화홀에서 ‘지구평화 문화제’를 개최했다. 

20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세계 평화의 날’을 기념한 공연에서는 시민과 함께한 ‘지구 평화를 위한 기도’와 ‘인간사랑 지구사랑’의 대형 지구 모형을 중심으로 전 세계인이 손에 손을 잡아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초당 1명씩 죽어가는 기아문제를 알리는 퍼포먼스와 지구시민 나눔 캠페인으로 ‘1달러의 깨달음’모금 운동이 전개되었다. 이 밖에도 부스에서는 신종플루를 예방할 수 있는 뇌체조를 알려주고, ‘지구 평화의 메시지’가 담긴 풍선도 나눠주었다.  행사 중 유엔 반기문 사무총장과 방송인 박경림, 탤런트 엄태웅, 개그맨 김미화, 이수근, 김병만 등 많은 연예인의 ‘Peace One Day 지구 평화의 메시지’영상이 방영되었다.

시민참여‘지구평화문화제’도 개최

21일 ‘지구 평화 문화제’에서는 지구평화를 위한 단편 영화를 상영하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세계 평화의 날 평화메시지, 지구사랑어린이합창단의 ‘We love peace’합창과 연세국악연구회(연세대학교 작곡과 이빛나 외 5명)의 공연, 가수 니카시오의 My love , 지구 평화 선언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펼쳐졌다.

이외에도 온라인을 통해 세계 평화의 날의 취지를 알리고 지구의 위기에 대처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UCC를 제작하여 누리꾼들에게 지구시민으로서 평화의식을 고취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