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8일~9일 국학원에서 열린 한국마사회 팀리더십 교육에서 교육생들은 뇌파진동, 사물놀이 등 국학과 뇌교육 과정을 통해 한국마사회의 미래를 그렸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4월 8일~9일 국학원에서 팀장급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팀 리더십과정 교육을 했다. 전 과정은 국학과 뇌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조직관과 리더십을 키우고 커뮤니케이션의 본질을 알고 활용하는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리더의 건강관리 시간에는 뇌체조와 자연치유력을 극대화하는 명상 등을 통해 스트레스로 굳어 있는 몸과 마음을 재충전했다. 또한 ‘리더의 뇌파가 조직의 뇌파’라는 주제로 뇌교육의 핵심프로그램인 뇌파진동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는 집중과 이완을 익혔다. 교육생들은 교육 전후로 자신의 에너지 상태를 점검하는 오라컴 촬영을 통해 건강한 에너지로 변화한 자신의 상태를 확인했다.

화합의 장에서는 사물놀이를 통해 서로 마음을 맞추며 조직의 모든 구성원이 한 가지 목표에 집중하였을 때 각 개인능력의 합을 뛰어넘는 결과를 이루는 기쁨을 체험했다.

특히 둘째 날 의식 확장의 시간에는 경마 중심의 문화에서 생활승마 중심의 문화로 변화를 꾀하는 한국마사회의 비전에 대한 공감대를 견고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를 통해 고구려 벽화에서 보듯 호방한 기마민족이었던 한민족의 확장을 두려워한 원나라와 명나라의 말 수탈, 그리고 일본 강점기의 징발로 말과 함께 체계적인 말 생산 관리법 등 우수한 말 문화가 사라지고 말을 탈 줄 아는 후손이 사라져 건전한 승마문화가 정착하지 못한 현실을 살펴보았다. 또한 “승마는 용기와 체력, 말과 통하고 다룰 줄 아는 리더십이 필요해 사회 리더를 키우는 데 훌륭한 스포츠”이며 “현재 전 세계적인 발전방향인 CO₂가 발생하지 않는 녹색산업”으로 말 산업 발전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교육생들은 승마를 미국 영국 등과 같이 경마가 아닌 가족이 함께하는 생활문화로 정착시켜 우리 청소년의 호연지기를 키우고 승마강국으로 부상하는 대한민국을 만들 사명감을 확인하며 뜨거운 호응을 나타냈다. 이번 교육은 소통의 본질이 에너지 교류임을 자각하고 표현과 이해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커뮤니케이션 시간으로 마무리 되었다.

교육생들은 “뇌파진동을 하면서 복잡한 생각이 없어지고 편안해졌다.” “경험해 보지 못한 걸 체험할 수 있어 신선했고 내 몸의 건강을 체크해 볼 수 있었다.” “세계 속의 대한민국과 한민족의 저력을 알게 되었다.” 라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5월에도 팀장급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