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8일~12일 4박5일 과정으로 한국을 찾은 일본 명상여행단은 8일 저녁 국학원 장영주 교육원장의 천부경 강의를 통해 한국의 정신을 배웠다.

일본 뇌교육 센터에서 전문가 과정을 마친 일본인 명상여행단이 지난 4월 8일~12일 4박 5일 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졸업여행 차 방한한 이들의 첫 방문지는 국학원으로 전시관과 한민족역사문화공원을 둘러본 후 국학원 장영주 교육원장의 천부경 강의를 들었다.

장영주 원장은 “천부경 중 ‘용변부동본(用變不動本)’의 예로 열대지역 흑인과 에스키모의 코, 입술, 머리카락 등을 비교하며 기후에 잘 적응하기 위한 변화일 뿐 사람의 본디부터 가진 성질은 같다.”며 국적 인종 종교 사상이 달라도 우리 모두가 지구인임을 강조했다. 또한 장 원장은 “천부경에 나타난 천지인 정신은 사람 안에 하늘과 땅이 모두 있다는 것으로 세상 사람들에게 무한히 나눠주어도 마르지 않는 건강과 행복, 평화를 창조하자.”고 했다. 통역에 따라 강의 내용을 깊이 있게 이해한 교육생들은 장 원장의 선창에 따라 “내 안에 하늘과 땅이 있습니다. 모두 와서 가져가시오!”라고 외치며 환한 웃음과 힘찬 박수를 보냈다.

9일과 10일에는 영동 천모산에 위치한 천화원에서 풍류도 사물놀이를 통해 변화하는 음률에 몰입하면서 악기 소리를 서로 주고받아 하나의 조화를 이뤄내는 것을 체험했다. 또한 리더와 팔로우십 게임과 교육을 통해 한 가지 목표에 집중하여 하나 되고 각자의 영역에서 창조성을 발휘하는 원리를 배웠다. 이어 11일 선도문화가 살아 숨 쉬는 모악산에 올라 한민족의 선도명상체험을 했다. 12일 일본으로 출국한 명상여행단은 “뇌교육을 통해 한국의 정신문화를 접했는데 한국방문을 통해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 “천부경 속에 담긴 인류 평화의 철학을 느낄 수 있어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며 짧은 일정에 아쉬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