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2010 건설산업 상생협력 증진대회" 행사가  정창수 국토해양부 차관을 비롯한 500여명의 건설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회관(서울 논현동 소재)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함께하면, 더 좋은 미래를 건설합니다.” (Together, We make the Better.)라는 주제로, 대한건설협회 등 건설관련 단체장, 원·하도급업체 관계자 건설근로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상생협력 의지를 다지고 동반성장의 분위기를 확산시켜 건설산업의 지속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실천의지를 다졌다.

  건설업은 전체 공사를 수행하는 일반건설업체와 분야별 전문공사를 직접 시공하는 전문건설업체로 나뉘어져, 다른 어떤 산업분야보다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이 필요한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하여 대·중소기업간, 원·하도급자간 그리고 경영자·근로자간 상생협력 의지를 공고히 하고 신뢰를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에 기여한 바 있는 우수 건설기업에게 "2010 건설협력 증진대상" 을 수여하는 시상식이 열렸다.

  "2010 건설협력 증진대상" 은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데, 공로부문에서 태영건설, 한신공영, 극동건설이, 이미지개선부문에서는 현대건설, 동부건설이, 협력부문에서는 두인씨앤티, 창화이지텍, 성백산업개발, 협성토건이, 개인부문에서는 포스코건설 정태화 부장, 쌍용건설 정용택 팀장, 대한전문건설협회 김문중 부장이 영예의 국토해양부 장관표창을 수여받았다.

  이어서, 상생협력 우수사례(포스코건설, 삼성물산) 발표와 함께, "건설산업 동반성장 결의문" 도 채택하였는데, 건설인들은 건설산업 참여주체로서 주인의식을 갖고 서로 존중·배려하며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원·하도급업체간 계약사항 준수, 근로조건 개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키로 뜻을 같이 하였다.

  국토해양부는 민간 건설업계 스스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 업계가 "동반성장 결의문" 을 채택하는 등,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 분위기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것으로 보고, 향후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원·하도급업체간 상호 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되어 건설산업이 국가 미래산업으로 재도약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