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장병들이 무더위를 이겨 내는데 도움이 될 음료수 냉장고가 전 군에 보급된다.

국방부는 장병들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6월 중 전 군의 병영생활관 내 휴게실, 식당 등에 음료수 냉장고를 보급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여름철 장병들의 쾌적한 복무환경을 위해 병영생활관 내 휴게실과 식당 등에 음료수 냉장고를 설치한다. [사진=국방부]
국방부는 여름철 장병들의 쾌적한 복무환경을 위해 병영생활관 내 휴게실과 식당 등에 음료수 냉장고를 설치한다. [사진=국방부]

해병대 1사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혹서기가 시작되기 전인 6월 말까지 전 군에 1만 2천여 대의 음료수 냉장고가 설치될 예정이다. 육군 9,396대, 해군 330대, 공군 886대, 해병 920대이다.

국방일보 설문조사에서 장병들은 가장 선호하는 품목으로 음료수 냉장고를 꼽았다. 보급되는 음료수 냉장고는 한쪽 면이 통유리로 되어 보관된 내용물을 볼 수 있다. 장병들은 훈련, 야외활동 이후 시원한 음료수와 물을 즐길 수 있고, 냉장보관이 필요한 간식 또는 약품도 손쉽게 보관할 수 있다.

국방부는 2017년 에어컨, 2019년 제빙기에 이어 무더운 여름철 장병들의 쾌적한 복무환경을 위해 장병 복지 향상 조치의 하나로 이번 냉장고 음료수 설치를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