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상황 속 수석교사 등 430여 명이 일반고 중하위권 학생 2,3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습상담 경험과 성공사례를 담은 지침서가 보급된다.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유은혜)는 한국중등수석교사회, 사단법인 한국진로진학정보원과 공동으로 ‘코로나19상황에서의 고등학생을 위한 학습컨설팅 가이드라인 및 사례집’을 제작해 모든 고등학교와 시도 학습종합클리닉센터 등에 배포했다.

교육부는 '코로나19상황에서의 고등학생을 위한 학습컨설팅 가이드라인 및 사례집'을 제작 배포했다. [사진=교육부]
교육부는 '코로나19상황에서의 고등학생을 위한 학습컨설팅 가이드라인 및 사례집'을 제작 배포했다. [사진=교육부]

이번 가이드라인 및 사례집에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4개월간 수석교사 등이 학습상담가로 참여해 온오프라인 융합형 1:1방식으로 지도한 결과를 담았다. 원격 수업환경에서 학습결손과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학습 컨설팅 절차와 내용, 상담 사안에 따른 유의할 점 등을 사례와 함께 알기 쉽게 정리했다.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비대면 학습상황에서의 심리 및 정서, 진로‧진학, 학습법, 과목별 학습 상담에 관한 개요, 문제 원인 진단 및 사례 분석, 단계별 상담 전략 및 요령 등을 담아 현장 활용도가 높다.

또한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으로 학생의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향상을 도운 실제 사례들을 제공했다. 코로나19로 학업흥미 상실, 무기력에 빠진 학생에 대해 심리‧정서 및 학습법 상담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스스로 학습목표를 성취해 나아가는 사례 등을 통해 현장 이해도를 높였다.

교육부 이상수 학교혁신지원실장은 “수석교사 등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비대면 학습상황에서 고등학생이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향상을 통해 학업에 대한 자신감 회복의 기초를 마련했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고 학교 일상의 회복을 위해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앞으로도 학생별 학습지도 및 상담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